
반복적인 필러 시술로 부풀린 입술에서 실제로 필러가 새어나오는 현상을 겪은 여성이 이를 SNS에 공개했다.
영국 일간 더선 보도에 따르면 에식스 지역에 거주하는 28세 여성 사라 제인 싱클레어는 평범한 외모에서 문신, 태닝, 네일아트, 입술 필러 시술을 통해 파격적인 외모로 탈바꿈해 왔다. 사라는 SNS 상에서 ‘에식스 잉크(Essex Ink)’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화장을 포함한 극적인 외적 변화를 공개해 왔다.
사라 제인은 수개월마다 보톡스를 맞고, 2~3개월 간격으로 입술에 2mL 분량의 필러를 주입해왔다. 그러나 최근 상부 입술에 결절이 느껴져 이를 손으로 눌렀다가 맑은 액체가 흘러나오는 현상을 경험했다. 필러가 피부를 뚫고 누출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 해당 장면은 틱톡에 공개돼 70만 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영상 속에서 그녀는 “입술에서 필러가 새고 있다. 혹이 느껴져 눌렀더니 이런 일이 벌어졌다”며, “믿기지 않는다. 충격적이다”라고 말했다. 필러 누출로 인한 이물질 노출은 감염 및 조직 괴사 등의 2차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의료적 주의가 요구된다.
영국 카리디스 클리닉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SNS를 중심으로 확산된 ‘러시안 립(Russian Lip)’ 기법은 입술 테두리를 여러 차례 찔러 필러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필러의 이동 및 누출(leakage) 가능성을 높이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의료진은 특히 과도한 주입이 입술 점막 조직의 미세 손상을 유발하며, 반복적 시술 시 만성 염증 반응과 결절, 누공(fistula)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영국 NHS와 국제미용시술학회(ISAPS) 등은 입술 필러와 같은 미용 목적 주입 시술에 대해 △공인된 의료진에게 받을 것 △승인된 브랜드의 필러만 사용할 것 △시술 후 과도한 자극 금지 △지속적 부기나 통증, 누출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 등을 권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