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8일 (토)

그린닥터스, “북한 나진선봉에 제2 개성병원 세우겠다”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국제의료봉사단체 (재)그린닥터스재단이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북 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으로 ‘제2 개성병원’ 추진을 공표했다. 러시아와 인접한 함경도 나진선봉특구를 그 대상지로 검토하고 있다.

그린닥터스재단 정근 이사장은 24일 오후 부산 온병원 대강당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 2005년 1월 개성공단 내에 설립, 8년간 운영해온 남북협력병원 개원 20주년을 맞아 ‘제2 개성병원’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북극항로 개설로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떠오를 러시아 연해주에 그린닥터스 협력병원을 1차 설치한 다음, 그 인근에 있는 두만강 너머 나진선봉경제특구에 ‘제2 개성병원’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린닥터스, “북한 나진선봉에 제2 개성병원 세우겠다”
[사진=그린닥터스]

북극항로 & 남북관계 개선 앞두고 러시아 연해주와 북한에 병원 건립 추진

이를 위해 그린닥터스는 오는 10월초 러시아 연해주 크라스키노를 방문,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는 한편 연해주정부와 투자유치 등을 다시 추진할 예정. 지난 2018년 7월엔 시설이 낡아 제 기능을 상실한 크라스키노병원을 리모델링해 그린닥터스가 위탁·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블라디보스토크 의료관계자와 교환하기도 했었다.

한편, 그린닥터스는 지난 2004년 통일부로부터 대북사업자로 지정돼, 이듬해 2005년 1월부터 2012년 12월 말까지 8년간 개성공단 내에 응급진료소(그린닥터스 남북협력병원)를 운영해 남북한 근로자 35만여 명을 무료 진료했었다.

[사진=그린닥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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