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삼성바이오, 수주 속도전…5개월만에 2조8000억원 확보

미국 제약사와 7373억원 규모 위탁생산계약 수주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들어 두 번째 신규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소재 제약사와 약 7373억원 규모의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첫 수주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계약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매출액(4조5473억원)의 16.21%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 기간은 28일부터 2031년 말까지다. 계약 상대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누적 수주 금액은 약 2조8120억원으로 늘었고 지난해 전체 수주액 5조4035억원의 약 52%를 달성했다. 앞서 1월에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2조746억원 가량의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주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이달 들어 18만리터의 5공장 가동을 시작하면서 생산능력을 78만4000리터까지 확대했다. 거기에다 2032년까지 3개 공장을 더 추가해 생산능력 ‘초격차’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세일즈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글로벌 상위 20위권 기업을 중심으로 벌였던 영업 활동을 올해부터는 상위 40위권까지 확대해 고객 기반을 넓힐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뉴저지와 보스턴에 이어 일본 도쿄에도 세일즈 오피스를 마련하고 아시아 지역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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