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로슈진단이 차세대 임상 데이터 플랫폼 ‘navify Clinical Hub(이하 nCH)’를 공개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로슈진단은 지난 22일 사내 행사인 ‘네비파이 데이(navify Day)’를 열고, 기존 ‘navify Tumor Board(이하 nTB)’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navify Clinical Hub’를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반 기술을 활용해 의료진의 임상 의사결정을 보다 정밀하고 신속하게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nTB는 암 환자 진료를 위한 다학제 협진 과정에서 의료진 간 임상 정보 공유와 판단을 돕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에 발표된 nCH는 이에 더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선하고,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할 수 있도록 기능이 강화됐다.
특히, nCH에는 생성형 AI(Generative AI)를 기반으로 전자의무기록(EMR)과 연동된 환자 정보를 자동으로 요약해주는 기능이 탑재됐다. 실제 미국 노스사이드 병원(Northside Hospital)에서 이 기능을 100건의 환자 사례에 적용한 결과, 진료 준비에 드는 시간이 평균 40~50% 단축됐고, 주당 11시간 이상 업무 효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nCH는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통해 유전체 및 병리 검사 결과 보고서를 구조화함으로써 데이터 활용성을 높이고 맞춤형 치료 및 협진 운영의 효율성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는 “navify Clinical Hub는 환자의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통합해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인사이트 도출을 돕는 도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로슈는 navify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정밀의료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