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 판매 호조에 매출 전망치 54%↑

올해 매출 추정치 162억 → 249억원으로 상향

자큐보. [사진=제일약품]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자큐보정’의 국내외 시장 확장에 힘입어 올해 매출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올해 매출 추정치를 기존 162억원에서 약 54% 증가한 249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출시된 자큐보정이 기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린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영업손실은 기존 34억 원에서 54억 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항암신약 ‘네수파립’의 임상 확대에 따른 연구개발 비용 증가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기존 적응증인 췌장암, 자궁내막암 외에도 신규 암종으로 적응증을 넓히기 위한 임상 2상 준비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148억원의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 자큐보의 안정적인 판매 실적과 기술수출 성과가 실적의 기반이 됐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다시 차세대 항암신약 개발에 투자할 수 있는 R&D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 회사는 바이오업계에서는 흔하지 않은 ‘돈 버는 바이오’를 실현하는 회사로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바이오 업계에서 자본잠식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이나 펀딩 부족에 따른 연구개발의 지연 등이 문제가 흔하게 발생하는데 이와 다르게 재무구조의 안정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상장 이후 빠르게 재무 건전성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이후 부채비율은 8.74%까지 낮췄다. 지난달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자본준비금을 활용해 결손금을 보전하고 109억 원 규모의 이익잉여금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올해는 자큐보의 첫 연간 판매 실적이 반영되는 해로, 시장 성장에 따라 내년에도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6년에는 지속적인 R&D 투자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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