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7일 (월)

산불 연기에 정신질환 급증…‘이것’ 들이마시면 우울증, 정신 건강 위험↑

미세먼지 농도 높아지면 정신 문제로 응급실 찾는 사람 급증...캘리포니아 산불 기간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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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연기를 단기간 들이마시더라도 정신 질환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캘리포니아 산불 기간에 응급실을 찾은 많은 사람이 정신 질환을 호소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산불 연기를 단기간 들이마시더라도 정신 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걸로 나타났다. 국내도 지난달 대규모 산불이 며칠 간 계속돼 많은 사람이 숨쉬기 힘들 정도로 고통을 겪었다. 산불 피해자를 위한 정신 돌봄이 필요할 때다.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은 2020년 7~12월 캘리포니아 산불 기간의 공기 입자 오염 수준과 정신건강 문제로 응급실을 찾은 8만 6668명의 사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산불 미세먼지 오염이 1㎍/㎥(1입방미터 당 10마이크로그램) 증가하면 응급실 방문이 더 많았다. 방문자의 정신 건강을 분석해 보니 △ 전반적인 정신 건강 위험 8% 증가 △ 우울증 위험 15% 증가 △ 기분 장애 위험 29% 증가 △ 정신 불안 위험 6% 증가 등으로 나타났다.

여성과 어린이는 산불 연기와 관련된 정신 질환에 더 취약해 각각 위험도가 17%, 46% 높아졌다. 인종별 차이도 컸다. 흑인은 기분 장애의 위험이 두 배 이상 높았고 히스패닉계는 30% 증가했다.

보건대학원 환경보건 학과장 카리 나도 박사는 “산불 연기는 호흡기 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면서 “산불이 유발할 수 있는 트라우마 외에도 연기가 우울증, 불안, 기분 장애 등 정신 건강을 악화하는 데 직접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의사협회 학술지인 ‘JAMA Network Open’에 ‘Fine Particulate Matter From 2020 California Wildfires and Mental Health–Related Emergency Department Visits’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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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 2025-04-09 12:53:02

    산불 연기는 정신질환까지 인정해 주는데, 젖은 나무를 때는 화목난로 연기로 옆집등에서는 숨쉬기 조차 힘든건 인재로 인정을 받을수 없는건 왜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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