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백지영이 전통 방식의 ‘효소 찜질’을 체험하며 극한 다이어트에 나섰다.
최근 유튜브 채널 ‘백지영 Beak Z Young’에는 ‘백지영의 실신 직전까지 갈 뻔한 다이어트는 도대체 어떤 느낌일까’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체험에 앞서 백지영은 자신의 몸무게를 측정했다. 체중계에 찍힌 수치는 58.0kg. 그는 “나 56.4kg이었는데 너무 놀랍다”며 부기 제거를 위해 효소 찜질방을 찾았다.
찜질이 시작되자 백지영은 “배가 엄청 뜨겁고, 손끝부터 발끝까지 저릿저릿하다”고 말했다. 약 15분간 찜질을 마친 그는 “24시간 내리 잠을 자고 일어난 느낌이고 상쾌하다”며 “특히 샤워할 때 기분이 끝내줬고, 거울을 보는데 턱살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찜질 후 체중은 약 300g 빠져 있었다.
효소 찜질은 살겨나 쑥, 편백 가루 등 유기물에 미생물을 넣고 발효하고 이때 발생하는 자연열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체험이다. 미생물이 유기물을 먹고 에너지를 얻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찜질에 활용하는 것이다. 전기히터나 스팀 등 인공적인 열원이 아닌 약 70도 내외의 자연열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사우나와 차이가 있다.
자연열이 체내로 전달돼 체온이 오르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질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땀이 배출되며, 일시적인 컨디션 회복이나 피부 상태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해석도 있다. 30~50세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2주 동안 총 5회의 발효 쌀겨 찜질을 진행한 국내 연구에서 복부와 팔 둘레가 줄고 건조한 피부 상태가 나아지는 경향이 관찰되기도 했다.
다만 효소 찜질이 모든 사람에게 같은 효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체중 감소도 수분 손실에 따른 일시적인 변화일 수 있다. 또한 체온상승으로 인해 어지럼증이나 탈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피부가 고온에 오래 노출됨에 따른 경미한 화상을 입을 수 있다. 특히 고온의 찜질은 심혈관 질환자나 저혈압 환자, 고령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발효에 사용되는 미생물이나 쌀겨, 쑥 등 가루 등에 따라 피부 알레르기나 호흡기 자극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효소 찜질을 체험하기 전에는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야 하며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