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세계 암의 날 캠페인 참여
암으로 뒤바뀐 삶, '상하반전 챌린지'로 표현
지난 2000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암 정상 회의'에서 2월 4일을 세계 암의 날로 지정한 후, UICC를 중심으로 암 예방과 환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 국립암센터 역시 2019년부터 UICC의 파트너 기관으로 활동했고, 2021년부터 캠페인에 동참해왔다.
2025~2027년 테마는 국가, 인종, 나이, 소득 등 환경이 달라도 모든 암 환자가 연대해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올해 캠페인인 '상하반전 챌린지(Upside Down Challenge)'는 암으로 뒤바뀐 삶을 표현하기 위해 상하가 뒤집힌 사진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암 진단 후 어려운 치료과정을 겪는 환자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이 암 예방과 조기 진단, 치료의 중요성을 인식해 국가 차원에서 암 발생률이 감소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