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터 신장사업부, ‘밴티브’로 독립 출범… 생명유지 전문기업 도약
투석 치료 혁신 이어가며 환자 접근성·치료 옵션 확대

박스터 인터내셔널의 신장 관리 사업부가 글로벌 투자기업 칼라일 그룹의 인수를 통해 독립 기업 ‘밴티브(VANTIVE)’로 공식 출범했다. 밴티브는 신장 및 생명유지 장기 치료(Vital Organ Therapy) 전문 기업으로, 70여 년간 축적된 신장 치료 분야의 리더십과 혁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전 세계적으로 약 400만 명이 만성콩팥병으로 투석 치료를 받고 있지만, 지역별 치료 접근성 차이와 환자의 신체적·정서적 부담이 여전히 문제로 지적된다. 이에 밴티브는 보다 유연하고 협력적인 치료 환경을 구축해 환자와 의료진이 적극적으로 치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크리스 토스 밴티브 CEO는 “투석을 시작하는 환자와 중환자실 의료진에게 적시에 적절한 치료 방식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며 “더 나은 선택지와 더 큰 자율성을 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밴티브는 가정 및 병원에서의 투석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디지털 솔루션, 첨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전 세계 100개국 이상의 환자들이 매일 100만 회 이상 밴티브의 치료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재택 투석 기술은 치료 지속률을 높이고 입원 및 치료 중단 사례를 감소시키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밴티브는 의료진이 보다 효율적으로 치료를 제공하고, 환자들이 일상을 유지하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