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현대바이오, 범용 항바이러스제 '제프티' 베트남서 뎅기열 임상 승인

중앙 윤리위 허가, 뎅기열 등 바스켓 임상 진행 가속화

현대바이오 범용항바이러스제 제프티(Xafty). [제공=현대바이오]
현대바이오가 개발한 범용 항바이러스제 '제프티'의 뎅기열 임상시험이 본격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베트남에서 임상시험 연구신청(Pre-IND)을 승인받은 지 한 달여 만에 임상 진행을 허가받았다.

20일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베트남 중앙윤리위원회(EC)로부터 제프티의 뎅기열 및 유사질환 대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앞서 제프티는 지난해 12월 9일 베트남 보건부(MOH) 산하 과학기술교육국(ASTT)으로부터 해당 임상의 연구신청을 승인받은 바 있다.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ECDC)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 세계 뎅기열 환자는 1400만 명 이상 발생했으며, 이 중 1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 그러나 현재 뎅기열, 치쿤구니야, 황열 등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바이러스 질환을 치료하는 치료제는 딱히 없는 상황이다. 제프티는 니클로사마이드 성분의 생체이용률을 개선해 뎅기열뿐 아니라 지카, 치쿤구니야, 황열 바이러스 질환까지 동시에 치료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제프티 임상은 뎅기열 및 뎅기열 유사질환뿐 아니라 코로나19, 인플루엔자A 등 다른 계열의 바이러스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범용적 효과를 검증하는 바스켓 임상으로 설계됐다.

오상기 현대바이오 대표는 "바스켓 임상임에도 Pre-IND 승인 이후 한 달 여만에 EC 승인을 받은 것은 이례적으로 빠른 것"이라며 "베트남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히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세계 최초의 뎅기열 및 유사질환 치료제 탄생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댓글 1
댓글 쓰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