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미국 건강의학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에 따르면 호주 모나시 대학 플라비아 시쿠티니 교수팀은 메토트렉세이트가 손 골관절염과 건막염(힘줄을 싸고 있는 활액막의 염증) 환자들의 통증을 줄여주는지 연구를 진행했다. 메토트렉세이트는 일반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쓰이는 약물로 국내에서도 주사제와 정제 등으로 공급되고 있다.
연구팀은 97명의 손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메토트렉세이트의 효능과 안전성을 검사했다. 대상자들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눠 50명에겐 메토트렉세이트 20mg, 47명엔 위약을 투여했다. 6개월간 매주 약을 경구 복용하는 방식이었다 .
연구결과 메토트렉세이트 투여 그룹이 위약군 투여 그룹보다 통증 감소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손가락 뻣뻣함이 개선되는 것도 확인했다. 메토트렉세이트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만이 아니라 손 골관절염이나 다른 염증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연구 기간이 6개월에 불과하고 시험 대상자가 적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실험이 필요하다. 또한 메토트렉세이트는 정기적 혈액 검사를 포함한 안전성 모니터링이 필요한 약물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했다. 이 연구 내용은 영국 의학전문지 '랜싯(Lancet)'에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