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실 때, 되도록 피해야 할 음식 6

술 마실 때, 또는 마신 다음 건강을 위해 매운 음식과 단 음식, 튀김, 초콜릿 등의 음식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술 마실 때 먹는 안주로 보통 식사만큼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는 경우가 있다. 게다가 술을 마시면 자신도 모르게 과식을 하게 된다.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이 식욕을 억제하는 뇌의 시상하부에 직접적으로 지장을 줘서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욕구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술 마실 때, 또는 마신 다음 건강을 위해 되도록 피해야 할 음식을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매운 음식

술을 마셔서 속이 더부룩하고 쓰린 상태에서 매운 음식까지 먹게 되면, 소화기 계통에 부담을 주게 되고 결국 위장 장애가 생길 수 있다. 또한 매운 음식은 술을 마시지 않았을 때에도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 케익이나 사탕 등 단 음식

술을 마시다 달콤한 음식을 먹게 되면 과음을 하기 쉽다. 그 이유는 짠 음식과 마찬가지로 매우 단 음식도 음료수를 찾게 만들기 때문이다. 술을 마시다 케익이나 사탕 등 단 것을 먹으면, 물보다 술을 더 많이 마시게 돼 좋지 않다.

 

◆ 오렌지처럼 새콤한 음식

새콤한 음식은 술 마신 후 위장에 좋지 않다. 오렌지의 산 성분이 소화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술을 마신 뒤 과일을 먹고 싶다면 바나나를 먹는 것이 좋다.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는 알코올의 탈수 작용을 완화시킬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토마토 소스 음식

술 마실 때 토마토 소스 음식도 피해야 한다. 토마토 소스의 산 성분이 역류성식도염과 위산 역류, 속쓰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술을 마시면 소화기 계통의 근육이 이완되고 소화액도 감소하게 된다.

 

◆ 기름기 많은 튀김

기름기 많은 튀김도 술 마신 뒤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알코올은 이뇨작용으로 탈수 현상을 불러온다. 기름진 튀긴 음식은 보통 많은 양의 오일과 소금을 함유하고 있고, 탈수를 더욱 악화시킨다.

 

◆ 달콤한 초콜릿

초콜릿 속의 카페인과 지방은 포도주 등 산 성분을 포함한 술과 같이 먹을 경우, 위장장애를 불러올 수 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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