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구건조증은 눈에 자극이 있고 이물감과 작열감, 가려움, 눈부심, 갑작스러운 눈물 흐름 등이 나타난다. 특히, 사무실에서 컴퓨터로 작업하는 직장인이나 건조한 교실에서 공부하는 학생이 장시간 집중해서 눈을 사용하면 증상이 더 심해진다. 겨울철엔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해 야외 활동 중에도 눈의 불편을 느끼는 경우가 많고, 자외선이 강한 오후에 불편감은 더 커진다.
안구 건조증은 다른 질환의 영향을 받아 생기기도 한다. 비교적 잘 알려진 노화나 만성 결막염 외에도 ▲갑상선 질환 ▲여성호르몬 감소 ▲눈꺼풀 문제 ▲항생제나 이뇨제 복용 ▲강한 연기나 햇볕 등이 유발 요인이다.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인공 눈물을 점안해 모자란 눈물을 보충해 주는 게 일반적이다. 이는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할 뿐 근본적인 치료 효과는 없으니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건조 증상이 심해 아침 기상 후 눈을 뜰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연고 형태의 점안액으로 안구 손상을 막고 눈꺼풀을 깨끗하게 유지하자. 건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눈꺼풀 청소는 5~10분가량 눈에 따뜻한 수건을 올려 온찜질해 지방을 녹이고, 식염수 묻힌 면봉으로 속눈썹을 닦아낸다.
가정에서는 실내가 건조하지 않도록 화분이나 가습기를 이용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고, 먼지가 눈을 자극하지 않도록 하루 3회 이상 환기하는 게 좋다. TV를 시청할 땐 눈이 피로하지 않도록 1시간에 5~10분씩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며,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나 안검염이 생겼을 땐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음식도 안구건조증에 영향을 미친다. 카페인 함량이 높고 이뇨 착용을 촉진하는 커피와 홍차, 당분이 많고 칼슘을 파괴하는 아이스크림과 콜라는 섭취를 피하자. 달콤한 간식이 당길 땐 안토시아닌이 망막과 동공 기능을 높이는 블루베리를 선택하자. 눈물막을 튼튼히 만드는 오메가3가 풍부한 고등어와 연어의 섭취를 늘리고, 시력 유지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A와 루테인이 풍부한 당근을 곁들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