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기 계약금으로 5만 유로(약 6400만 원),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15만 유로(약 1억 9100만 원)를 순차적으로 지급하는 조건이다. 첫 발주 이후 7년간 하나제약의 국내 독점 판매가 보장된다.
펜타닐박칼정은 암 환자에게서 수시로 발생할 수 있는 돌발성 암성 통증에 투여할 수 있는 마약성 진통제다. 기존 정제와 달리 혀 밑이나 치아 측면에 물 없이 놓고 녹여 먹는 형태다. 최근 암 환자 급증 추세와 더불어 정부가 돌발성 통증 분야 보험 급여 확대 정책을 펼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동안 암 환자 통증을 조절하는 1차 약물로는 펜타닐 성분의 패치제가 주로 처방됐다. 그러나 부착 후 약효 발현에 일정 시간이 소요된다는 단점 때문에 빠른 진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속효성 제제 개발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최근 다양한 제형의 펜타닐 경구제가 개발되고 있다. 설하정, 박칼정 등 국내 펜타닐 경구제 시장도 2015년 약 60억 원에서 2017년 약 160억 원으로 급격히 성장했다.
하나제약 관계자는 "앞으로 펜타닐박칼정의 임상 시험 및 허가 절차를 완료한 뒤 2020~2021년 중 퍼스트 제네릭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펜타닐 구강정 시장을 공략하고, 하나제약의 주력 분야였던 마약성 진통제뿐만 아니라 종양학과 관련 신규 제품라인을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