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4일 (화)

불임 여성 일찍 죽는다…조기사망률 4배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덴마크…불임치료 커플 2만쌍 조사 결과

체외 수정에도 실패한 불임 여성은 젊은 나이에 사망할 위험이 매우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연구팀은 1994~2005년 시험관을 통한 인공수정을 시도한 덴마크 커플 2만1276쌍을 조사했다. 이 기간 동안 1만 5149명의 아기가 태어났고 96명의 여성과 220명의 남성이 사망했다.

분석 결과 아기를 갖는데 실패한 여성은 성공한 여성에 비해 심장혈관 질환이나 암, 사고 등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4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빠가 되는 데 실패한 남성은 사망률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것이 불임과 사망률 사이의 인과관계를 확인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의 의미에 대해선 다양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한 상담심리학자는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는 사람은 필사적으로 아기를 원한다”면서 “그래도 임신에 실패하면 우울해지기 쉽다”고 지적했다. 사망률이 높은 것은 불임보다도 우울증이 원인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전체 사망률이 너무 낮은데다 조사 대상이 불임치료 커플로 한정돼 있기 때문에 일반화가 어렵다는 비판도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역학과 공동체 건강(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 )’저널에 실렸으며 영국 BBC뉴스가 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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