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8일 (화)

여성4명, 흉터 없이 복강 거대 종양 말끔히 제거

이대여성암전문병원, 배꼽 단일 절개 방법으로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이대여성암전문병원(병원장 김승철) 부인암센터 문혜성 교수가 ‘무흉터 단일

절개 복강경 수술법’을 이용해 복강 내 거대 종양을 흉터 없이 수술하는 데 성공했다.

보통 직경 20㎝이상이면 거대 종양으로 분류하는데 이 수술법은 전례가 없다.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은 문교수가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복강 내 직경38㎝의 거대

종양을 가진 난소 종양 환자(여, 26세)에게 무흉터 단일 절개 복강경 수술에 성공한

뒤 이달까지 13~26세 여성종양환자 4명의 종양을 모두 제거하고 흉터도 전혀 남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무흉터 단일 절개 수술로 거대 종양을 수술한 사례는 세계적으로 아직 보고된

바 없다.  

무흉터 단일 절개 복강경 수술은 수술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안되어 배꼽에

약 1.5-2㎝의 절개를 하고 다른 부위는 절개하지 않고 수술한다. 수술 후 배꼽 쪽

흉터는 보이지 않아 흉터가 없는 수술법으로 알려져 있다.  

수술법은 일반적인 복강경 수술보다 수술 후 회복도 빠르고 흉터가 남지 않아 특히

젊은  미혼 여성들이 선호하는 수술법이다.

구멍을 여러 개 뚫는 기존 복강경 수술에 비해 고도의 수술 기술이 필요한 이

수술법은 수술이 어렵기 때문에 그동안 복강 내 거대 종양을 가진 환자에게는 시도하지

못했다.  

문혜성 교수는 내시경 검사 때 사용하는 기구를 응용한 ‘하이브리드 테크닉’으로

복강 내에 직경 약 25㎝에서 40㎝ 크기의 거대한 종양이 있는 4명의 젊은 여성을

흉터 없이 수술했다.

이 수술법과 사례는 5월말 호주에서 열린 19차 국제부인과내시경학회에서 발표되어

큰 호응을 받았다.

문혜성 교수는 “이 수술은 성공하기 어려운 수술이기는 하지만 흉터가 남지 않아

많은 환자들이 원하는 수술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수술법 연구 개발에

힘써 환자를 만족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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