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6일 (목)

집안 가구에 불임 화학물질 많다

가구-전자제품의 내연제 성분이 주범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집안 가구, 전자제품, 플라스틱 또는 카펫 등에 많이 쓰이는 내연제가 불임

부르는 화학물질로서 임신율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UC 버클리대학의 소아 환경 건강 연구소 킴 할리 연구팀은 223명의 임신부

혈액 속 폴리브롬화 디페닐(PBDE) 수치를 측정하고 이 화학물질 수치수준과 임신

가능성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측정 결과 농경사회에서 살았던 멕시코 이주 여성들은 PBDE 수치가 아주 낮았고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았는데도 쉽게 임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혈중 이

화학물질 수치가 높은 여성들은 임신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 물질의 혈중 수치가 상대적으로 10배 높은 여성은 낮은 여성보다 임신 가능성이

30% 낮았다.

할리 박사는 “이 화학물질이 혈중에 있더라도 모두 임신은 할 수 있었지만 수치가

높은 여성일수록 늦게 임신했다”고 말했다.

이 화학물질은 40년 이상 집안 가구 등 제조에 내연제로 사용돼 왔으나 유독성

오염 물질로 판명돼 점차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 하지만 2004년 이전에 제조된 가구에서는

이미 곳곳에 사용된 물질. 이 화학물질은 환경호르몬 형태로 집안 먼지를 통해 입과

손을 거쳐 몸 속에 들어오는데 일부 유제품과 고지방 육류에서도 발견된다.

이 연구결과는 학술지 ‘환경 보건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에

실렸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 비즈니스 위크가 2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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