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7일 (금)

흉부외과학회 “송명근 교수 수술법 글쎄요”

심평원 보험적용 의견서에서 입장 정리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대한흉부외과학회가 지난 7월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의 CARVAR 수술이 기존 수술법을

대체할 만한 장점이 없고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코메디닷컴이 최근 입수한 ‘CARVAR 수술에 대한 흉부외과학회의 의견서’에 따르면

CARVAR 수술법은 안전성과 유효성을 판단하기 위해 3~5년 이상의 장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고, 새로운 수술법이라기 보다는 기존 판막 수술 방법을 조합한 것이며 비용에서도

비싸다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송 교수가 CARVAR 수술에 대해 보험을 적용하기 위해 심평원에 신청서를

보낸 뒤 심평원의 요청에 따라 작성된 것. 흉부외과학회가 대동맥 및 심장 수술에

식견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전문의 7명으로부터 자문을 받은 뒤 흉부외과학회 상임이사회를

거쳐 작성됐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동맥 판막 질환과 대동맥 근위부위의 질환은 병과가 서서히 진행되는 특성이

있으므로 수술에 대한 임상적인 안전성과 유효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수술 시행

후 3~5년 이상의 장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한 자료로 판단해야 한다.

△CARVAR 수술은 기존에 이미 널리 사용된 대동맥판첨 재건술 또는 연장술, 대동맥판륜

성형술, 상행대동맥 이행부 성형술을 조합한 수술법으로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수술법은

아니다.

△대동맥판막폐쇄부전증, 대동맥판막협착증, 상행대동맥류, 대동맥판막륜확장증,

흉부 및 복부대동맥박리증 등에 CARVAR 수술이 유효한 수술법이라고 판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수술 후의 충분하고 장기적인 임상 결과와 객관적인 분류 방법에 따른 환자의

증상 개선 정도, 심장외과 및 심장내과 의사의 진료 소견, 심장초음파와 심장 CT

등의 과학적인 자료를 근거로 판단해야 한다.

△기존의 대동맥판막치환술에 비해 단기 및 장기간의 장점이 확인되어야만 새로운

개선된 형태의 수술법으로 인정될 수 있다.

△기존의 재료를 사용해 유사한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 이에 해당하는 수술 및

재료에 대해 요양급여를 받고 있다. 신청자들이 제시한 1 세트 당 440만원 내외의

가격은 환자에 따라 1~4개까지 사용한다면 기존의 조직판막수가에 비해 더 비싼 것이므로

비용 면에서는 장점이 없다.

△특정 수술 기법에 적절하도록 재료를 개선하였으므로 수술자의 편의성 증대는

어느 정도 있을 것이지만 이는 수술자에 따라 다를 것이므로 객관적인 평가는 가능하지

않다.

△신청자들이 신청한 수술 재료가 수술 효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기존의 재료를

사용했던 환자군과의 비교 연구가 필요하고 행위의 재료 비용은 적정한 수준으로

하향 조정되어야 한다.

△환자의 생명과 수술 예후와 관계되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므로 수술 방법을 신청한

의료진 이외에 다른 의료기관에서도 동일한 수술 방법을 이용해 좋은 임상 결과를

보여야 한다.

△환자의 충분한 추적 관찰 기간 후에 얻어진 심장내과 및 심장외과의 객관적인

자료 제시 및 검증 과정을 통해 좋은 성적을 보인 결과가 확인된 후에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요양급여에 포함시키는 과정으로 진행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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