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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통제 못하는 사람, 감정 조절도 잘 못한다 (연구)

쉽게 술에 대한 통제력을 잃고, 과음을 하거나 알코올 관련 문제가 있는 사람은 감정과 사회적 상황을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 반응이 낮은 사람들에게서 뇌 영역 간 신호전달 패턴인 기능적 연결성이 낮은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고 의과대학 연구진은 알코올로 인해 달라진 신경 활동 패턴이 일부…

인형 갖고 노는 아이가 공감력 높다 (연구)

아이가 떼를 쓰거나 지루해하면 태블릿을 건네주고 싶은 유혹이 생긴다. 아이를 달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 중 하나인데다 사실 부모도 편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럴 때에는 태블릿 대신 인형을 건네주는 게 아이가 성인이 되어 살아가는 데 유익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카디프대 연구진은 아이들이 전자기기보다 인형을 가지고 놀 때 다른 사람의…

하반신 마비 환자, 전극 이식수술 하루 만에 걸었다 (연구)

척추 손상으로 하반신이 마비됐던 사람들이 척수에 전기적 자극을 주는 전극이식 수술을 받고 하루만에 러닝머신에서 뛸 수 있게 됐다는 뉴스가 발표됐다. 7일(현지시간)《네이처 메디신》에 발표된 스위스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CNN이 보도한 내용이다. 2017년 오토바이 사고로 척추를 다쳐 보행능력을 잃은 이탈리아인 미셸 로카티(42)는 스위스 로잔대의…

딸꾹질은 왜 하는 걸까? 딸꾹질 A to Z

지난해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 중 ‘코비드-19’ ‘접종’ ‘서로 돕기’와 함께 ‘딸꾹질’이 포함됐다. 이에 앞서 2019년 닥터 구글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에서도 딸꾹질은 3위를 차지했다. 이렇듯 검색순위가 높은 이유는 눈부신 의학과 과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딸꾹질에 관해 우리가 모르는 것이 많다는 반증이다. 미국 텍사스대…

내성적인 사람에 대한 오해 3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 즉 MBTI로 성격을 가늠하는 게 유행이다. 인간의 성격을 16가지 유형으로 나누는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변수가 내향성 혹은 외향성이다. 연구에 따르면 인구의 1/3~1/2은 내성적인 사람이다. 허용 범위가 넓은 것은 인간의 성격을 무 자르듯 가늠하기 힘든 탓이다. 왜 어떤 사람은 내성적일까? 과학적으로 원인은…

지속적 이명, 뇌 활동 변화와 관련 있다(연구)

이명을 진단하는 믿을만한 객관적 방법은 없다. 이와 관련,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등이 참여한 공동 연구팀이 뇌간 청력 측정법이 지속적 이명을 가진 사람들의 뇌 변화를 측정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명은 종종 환자만 들을 수 있는 이상 음감을 뜻한다. 현재 이는 뚜렷한 장애로 분류되지 않으며 청각 장애, 소음,…

“심부전 환자, 치매 걸릴 확률 80% ↑” (연구)

뇌와 심장의 건강은 밀접하게 이어져 있다. 심장과 혈관의 손상은 뇌졸중과 치매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심장학회(AHA)는 2022년 심장병 및 뇌졸중 통계 업데이트를 발표하면서 뇌 건강와 심혈관 건강 사이 강력한 연관성을 강조했다. 미 건강미디어 ‘메디컬뉴스투데이’에 의하면 AHA와 국립보건원(NIH)은 해마다 중요한 심장 질환과…

사람 잘 기억 못한다면…잠 잘자야 (연구)

그 사람 얼굴은 기억 나는데 이름이 뭐였는지 잊은 적이 있는가? 얼굴은 잘 기억하지만 이름을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는 잠이 답일 수 있겠다. 잠을 잘 자야 얼굴과 이름도 잘 기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진은 수면 중 새로 학습한 얼굴-이름 연상에 대한 기억이 재활성화될 때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는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는…

여성 치매 환자가 남성보다 훨씬 많은 까닭

한국의 65세 이상 성인 중 치매 환자는 여성이 62%, 남성이 38%다. 미국도 61%대 39%로 비슷하다. 왜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은 걸까? 미국 건강 매체 '하버드 헬스퍼블리싱'이 이유를 정리했다. ◆장수 = 평균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산다. 통계청이 작성한 생명표에 따르면 2020년 출생아의 기대 수명은 남자 80.5세, 여자…

[날씨와 건강] 운동 근육 키우듯, 뇌의 근육도 운동으로 단련

에어로빅보다 뉴로빅… 뉴런 운동으로 뇌 건강 지키자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오전에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시작되겠고, 낮에는 그 밖의 수도권과 충남권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강원 영서와 충북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으로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운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자. 아침 최저기온은 –4~5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로 예보됐다.…

걱정 많으면 생기는 몸의 변화 5

누구에게나 걱정은 있다. 그러나 제때 털지 못하고 수심에 잠긴 상태로 시간을 보낸다면 문제.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 속 걱정은 어떤 식으로 몸에 나타날까? 미국 건강 미디어 '웹엠디'가 정리했다. ◆ 신경계 = 몸의 각 부분은 뇌, 척수, 신경, 뉴론 등으로 이루어진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연락을 주고받는다. 걱정이 쌓이면…

왜 어떤 날은 꿈이 생생하게 기억날까?

꿈은 잠에서 깨면 잊히는 게 정상이다. 뇌가 꿈을 장기기억으로 저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잠을 막 깬 비몽사몽 상태에서는 기억나는 것도 같지만, 완전히 정신이 들면 불과 몇 분 만에 잊힌다. 그런데 오래도록 잊히지 않는 생생한 꿈을 꾸는 경우가 있다. 왜 그런 꿈을 꾸는 걸까? 미국 건강 매체 '헬스라인'이 전문가에게 물었다. ◆스트레스 =…

‘과식’은 뇌가 둔해진 탓이다?

비만인 사람일수록 먹는 걸 자제하지 못하고 폭식하는 경향이 있다. 이와 관련해 몸이 뚱뚱한 사람이 과식을 자주 하는 것은 그 음식을 먹을 때 뇌의 보상기능 중추의 반응이 둔해 많이 먹어도 다른 사람보다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 예일대학교 연구팀은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을 촬영 분석한 결과…

임신 중 ‘이것’ 많이 먹으면 아이 집중력 쑥 ↑ (연구)

임신 중 달걀과 살코기를 충분히 먹는 것이 자녀들이 더 나은 집중력을 갖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코넬대 연구진은 출산 전 콜린을 권장량의 2배로 섭취하는 것이 훗날 아이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필요로 하는 과제에 더 나은 집중력을 발휘하도록 만든다고 발표했다. 콜린은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필수적 영양소로, 신경계 화학 반응과…

새해 계획 번번이 실패…원인은 ‘뇌’에 있다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가 전무했던 시절이 있다.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을 귀신이 들렸거나 악마에 씐 사람으로 본 것. 1950년대 이후에는 뇌 구조와 기능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면서 정신의학이 발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람의 뇌와 정신은 여전히 미지의 영역이다. 언젠가는 1000억 개의 뇌세포와 100조~1000조 개의 시냅스 부위(신경세포의…

심장 강화 운동, 뇌 활성화에 이롭다

심장을 뛰게 하고, 근육을 움직이게 하고, 땀샘 활동을 촉진하는 심장 강화(Cardio) 운동은 전반적 건강에 가장 좋은 약 중 하나다. 심장 강화 운동을 흔히 유산소 운동이라고 부른다. 몸에 좋은 활동은 뇌에도 이롭다. 미국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에서 심폐 지구력을 키우는 유산소 운동과 뇌 활성화의 관계를 조명했다. 현재 치매와 기타…

교육 수준 높아지면 치매 줄어들까? (연구)

기억력과 사고력에 심각한 문제를 보고하는 미국 노인의 비율이 최근 몇 년간 감소했으며, 고등 교육 수준이 그 이유의 일부일 수도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알츠하아미병 저널》에 발표된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30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토론토대 ‘인생 과정 및 노화 연구소’의…

“꾸준한 명상, 암·코로나19 예방에 도움” (연구)

명상이 심리안정 및 신체건강에 좋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면역력까지 좋아지게 할까? 매일 10시간씩 8일간 마라톤 명상캠프에 참여한 100여명의 남녀의 혈액샘플을 채취해 조사한 결과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수백 개의 유전자 활동을 증가시켰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미국국립과학원 회보》에 발표된 플로리다 의과대의 비야옌드란 찬드란…

나의 뇌는 몇 살? 두뇌 ‘안티에이징’ 방법

내 나이보다 어리거나 나이가 더 든 것처럼 느끼는 순간이 있다. 오랜 만에 초등학교 동창들과 대화할 때면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활력이 넘친다. 반면 장시간 업무와 끝없는 회의 등으로 진이 다 빠져 집에 돌아온 날은 일흔살 노인이 된 듯한 기분으로 잠자리에 들게 된다. 뇌에 관한 한 이러한 느낌은 실제적인 현상이다. 두뇌는 본질적으로 생물학적 나이와…

억지 ‘미소’ 지어도 실제로 행복해져

미소를 짓기만 해도 마음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 억지로라도 미소를 지으면 뇌를 자극해 행복한 마음이 들게 한다는 것이다.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학교 연구팀은 얼굴 근육을 미소로 바꾸는 간단한 행동이 세상을 더 긍정적으로 보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와 관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