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징 태그

“아기 때 뇌 편도체 과잉성장, 자폐증 부른다” (연구)

자폐증이 만 한두 살 무렵 뇌의 일부가 과잉 성장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정신의학 저널(AJP)》에 발표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채플힐캠퍼스(UNC)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30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대뇌 변연계에 깊숙이 위치한 편도체는 얼굴 표정을 이해하거나 주변의 잠재적 위협을…

‘이것’ 부족한 노인, 치매 위험 68% ↑ (연구)

나이가 들면서 많은 노인에게 엽산, 즉 비타민 B9 결핍이 생길 수 있다. 혈중 엽산 수치가 낮은 노인의 경우 치매 위험이 68%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또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도 거의 3배 가량 높았다. 미국 건강미디어 메디컬뉴스투데이에 의하면 지금까지 엽산 결핍과 치매의 잠재적 관계에 대한 관찰 연구들은 결과가 서로…

집중력 높여주는 ‘브레인 푸드’ 7가지

나이가 들면서 몸뿐만 아니라 뇌도 노화된다. 뇌 건강을 위해서는 양질의 수면,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운동, 명상 등을 통한 긴장완화 등 좋은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필수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뇌 건강에 좋은 원료를 공급해야 한다. 그래야 하루 종일 맑은 정신과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다.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

[소아크론병 명의 최연호의 통찰]④소확혐과 트라우마

멀미는 왜 일어나며, 어떻게 사라지나?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단어로 ‘소확행(小確幸)’이 있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란 뜻이다. 반대 개념도 존재할 듯하여 소확혐(小確嫌)이라 칭하겠다. 소확혐은 작지만 확실히 나쁜 기억, 또는 작지만 확실히 싫어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소확혐이 재앙 혹은 엄청난 사태를 겪은 뒤 나타나는 PTSD(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즉,…

성인 초기의 혈압 상승, 나이 들면서 뇌 건강 악화와 연관(연구)

젊은 시절부터 중등도 고혈압이나 고혈압이 있는 사람들은 나이 들면서 뇌 건강에 더 조심할 필요가 있다. 중년 이후 뇌 건강 악화의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어서다.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성인 초기 혈압이 상승하는 사람들은 혈압 수치가 낮거나 안정적인 사람들보다 인지와 기억력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더 높다. 갈수록 상승하는 혈압을 방치하면 장래에…

“뇌졸중 위험 줄이려면 ‘이곳’에 살아야” (연구)

뇌혈관 질환의 가장 흔한 유형으로 허혈성 뇌졸중, 즉 뇌경색을 꼽는다. 집에서 300m 이내에 녹지 공간이 있는 사람들은 뇌경색을 겪을 위험이 16% 감소한다. 스페인의 카탈로니아 보건부와 바르셀로나 글로벌 보건연구소(ISGlobal), 델마르 의학연구소 병원 등의 공동 연구에서 밝혀진 내용이다. 연구는 2016~2017년 카탈로니아 전체 인구에 대한…

20대에 중풍? 지나치면 안 될 조짐 5

혈전이 혈관을 막아 뇌에 피가 제대로 돌지 않으면 신경계 장애가 발생한다. 심하면 몸의 일부가 마비돼 걷기나 말하기가 힘들어지고, 대소변을 가리지 못할 수 있다. 중풍 또는 뇌졸중이다. 대개 노인에게 발생하지만, 젊은 뇌졸중 환자도 적지 않다. 미국 연구에 따르면 뇌졸중의 10~15%는 50세 미만에서 발생한다. 한국의 2020년 응급의료현황통계에…

수분 부족하면 머리 아플 수 있다?

우리 몸은 70% 이상이 물로 구성되어 있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피로나 허기를 느끼기 쉽다. 미국 코네티컷대의 연구에 따르면, 탈수 증상은 수분이 정상적인 수준에서 1.5%만 모자라도 나타난다. 두통도 그중 하나다. 수분 부족으로 인한 두통은 다양한 부위에 나타난다. 머리 전체가 아픈 경우도 있지만 사람에 따라 이마나 뒤통수가 쑤신다고…

심장병 예방·다이어트…낮잠이 좋은 이유 4

봄철로 들어서게 되면 차츰 몸이 나른해진다. 점심 시간 이후에는 꾸벅꾸벅 조는 사람들도 늘어난다. 이럴 때 졸음을 떨쳐내기 위해 애쓰지 말고 잠깐이라도 자는 것이 건강에 좋다. 낮잠을 게으른 습관으로 여길 필요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낮잠이 일상 속에서 원기를 회복하고 전반적인 건강과 생산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단, 팬데믹…

치매 환자가 환경 변화에 취약한 이유 (연구)

치매에는 알츠하이머병 전두엽성치매 등 여러 종류가 있으며, 뇌의 다른 부위에 다른 독성 단백질이 축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치매 증상이 다양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치매를 앓게 되면 기억력, 언어, 행동 또는 시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모든 치매에서 볼 수 있는 증상이 있다. 바로 예상치 못한 상황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뇌에서 고도로…

“노래에만 반응하는 뉴런 집단 발견” (연구)

사람의 뇌에서 노래 들을 때 빛을 내는 뉴런 집단이 발견됐다.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청각피질에서 찾아낸 이 뉴런은 노래에 반응하지만 일반적 음성이나 기악 등 다른 종류 음악에는 반응하지 않는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 신경과학 연구팀은 2015년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을 이용해 음악에 특별히 반응하는 뇌의 청각피질 내 뉴런 집단을…

‘이것’ 잘하면 치매 진행 막을 수 있다 (연구)

가벼운 인지장애가 있어도 필연적으로 치매로 발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 새로운 연구에서 고등교육을 받고 높은 언어능력이 있으면 정상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두 배 이상 높아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경도인지장애가 치매의 초기 단계라는 일반적인 가정에 반하는 점에서 가벼운 인지장애 환자들에게 반가운 내용이다. 경도인지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인지력 저하 징후를…

우울증·변비…알츠하이머 위험 요인 10

치매에 걸리면 기억하고, 생각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점진적으로 잃어버린다. 그러나 치매와 관련된 뇌의 변화는 인식과 행동에 명백한 영향이 나타나기 수십 년 전에 이미 시작되고 있을지 모른다.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효과적 치료법이 없는 상태에서 의학계는 이 병을 조기 발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초기 위험요인을 알아내면 약물이나 다른 치료를 통해 병의…

내가 죽은 후 ‘죽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까?

최근 추락 사고로 뇌출혈이 발생한 87세 노인의 마지막 순간을 관찰한 뇌 촬영 연구가 화제를 모았다. 죽는 순간 자신이 겪었던 중요한 사건들을 마지막으로 재생하며, 지나간 삶을 회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한 ‘우연한 발견’이었다. 여전히 미지의 영역이지만 인간이 죽은 후 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의식이 있다면 얼마나 지속되는지 등을 검사하는…

아침 두통, 알고 보니 커피 탓?

아침에 일어나는데 지끈 머리가 아프다. 잠자리가 불편한 탓일까? 베개를 새로 사고 수면 자세도 바꿔보지만, 아침마다 두통은 그대로다. 왜일까?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기상 시 두통의 원인은 다양하다. 가장 흔한 이유는 카페인이다. 특히 커피를 달고 사는 이들이 겪기 쉽다. 자는 동안 카페인이 공급되지 않아 생기는 일종의 금단 증상이다. 카페인…

인지 정보 처리 속도는 언제부터 감소할까?

빠른 의사결정을 요구하는 문제를 다룰 수 있는 정신적 속도는 나이가 먹어도 실질적으로 변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하이델베르그대 심리학자 연구팀이 10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대규모 온라인 실험의 데이터를 평가한 내용이다. 이 연구는 인지 정보 처리 속도가 20세에서 60세 사이에 대체로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더 높은 연령대에서만 악화된다는…

죽는 순간 뇌 기록 포착…”과거 회상하는 것으로 보여”

인생의 마지막 순간 우리는 무엇을 떠올리게 될까? 최근 연구에 의하면 죽는 순간 삶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는 표현을 실제로 경험할 가능성이 있다. 소설이나 영화에만 등장하는 것으로 생각했던 회상 장면이 현실에서도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 이는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노화 신경과학(Frontiers in Aging…

알츠하이머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매일 밤 잠을 푹 자는 것이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시간 주기로 순환하는 사람의 일주기 리듬이 뇌에서 치매를 일으키는 단백질을 제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내용이다. 미국 렌슬레어 폴리테크닉 인스티튜트 연구팀은 구체적으로 건강한 수면 습관과 수면 방해를 피하는 것이 뇌가 알츠하이머병의…

계산할 때 활성화되는 ‘수학뉴런’ 확인 (연구)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사과 3개에 2개를 더하면 5개가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계산이 수행되는 동안 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여전히 우리는 대부분을 알지 못한다. 독일 본대, 튀빙겐대의 공동 연구팀은 이 문제를 조명하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는 덧셈과 뺄셈 같은 수학적 연산 중에 특별히 활성화하는 뇌의 뉴런이 확인됐다.…

나이 들수록 기억 잘 못하는 이유 (연구)

사람들이 기억에 접근하려고 시도할 때 우리의 뇌는 관련 정보를 찾기 위해 내부에 저장된 모든 것을 빠르게 샅샅이 살펴본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기억을 발견하는 데 점차 어려움을 겪는다. 왜 그런 것일까. 새로운 메타 연구에 의하면 나이가 많은 이들의 두뇌에는 축적된 지식이 더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기억에 접근하려고 시도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