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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교 가기 싫어요” 청소년 아토피 개선 방법은?

아토피피부염의 '아토피'는 '이상한', '기묘한'의 뜻을 가진 그리스어 아토포스(Atopos)에서 유래했다. 병인을 알지 못해 답답해하던 사람들의 심정이 병명에서 드러난다. 현재는 많은 연구를 통해 아토피피부염이 체내 면역계의 기능 이상으로 발생하는 면역 질환이라는 점이 밝혀졌다. 유전적·환경적 원인 등 복합적인 이유로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기면,…

아이들 푹 재우는 법

코로나 19 사태로 아이들의 일상도 엉망이 됐다. 학교는 문을 닫고,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친구들과 어울리기도 어려운 탓에 블루 라이트를 받는 시간만 늘어난다. 식사는 물론 수면 리듬도 깨지기 쉬운 상황. 그러나 우리 몸은 시간표를 지킬 때 최선의 상태가 된다. 즉 같은 시간에 자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야 한다. 이 혼돈의 와중, 어떻게…

성장 부진 초래하는 ‘소아 크론병’, 어떻게 관리할까

소아 염증성 장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 빈도가 늘어나고 있는 대표적인 중증 난치성 질환이다. 주로 10세 이후에 발병하며 연령이 올라갈수록 발생 빈도도 증가한다.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은 크게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으로 나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 크론병으로 진료받은 10대 이하 환자는…

“코로나19,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위협…대비체계 구축해야”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정신의학 전문가들이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노력과 성과가 국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IACAPAP) 국제학회에서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연수)은 소아정신과 김붕년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소아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한 한국 정신의학전문가들의…

양쪽 귀 난청이면 이해 능력 떨어져…이어폰 사용 주의해야

이어폰을 자주 이용하는 생활습관 등으로 난청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기에 양쪽 귀 모두 난청이 생기면 대화 중 소리를 듣더라도 말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는 능력까지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정종우·안중호 교수팀은 중·고등학교 학생 2천7백여 명을 대상으로 난청 여부와 중추청각처리능력을 검사한…

담배, 일찍 배운 자가 오래 피운다 (연구)

어려서 담배를 배울수록 나이 들어서까지 담배를 피울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찍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사람일수록 끊기 어렵고, 중년에 들어서도 계속 흡연 습관을 유지한다는 것.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 등의 연구진은 핀란드, 오스트레일리아, 미국에 사는 6~19세 아동과 청소년 6,500여 명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그리고 그들이 40대…

아기 때 잠 설치면, 청소년기 정신 질환 위험 ↑(연구)

어린 시절에 수면 습관이 불규칙하거나 자주 잠을 설치면, 10대가 됐을 때 정신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버밍엄 대학교 연구진은 10대 청소년 7,155명의 어린 시절(생후 6개월~6세) 수면 습관을 살폈다. 분석한 자료는 1990년대부터 진행된 영국의 한 연구에서 얻은 것으로, 부모들이 기록한 데이터였다. 그…

개 키우는 아이, 문제 행동 적다 (연구)

개와 함께 자라는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심리적으로 더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의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대학교 연구진은 3세에서 5세 사이의 자녀를 둔 1,646 가정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부모의 교육 수준이나 직업 등 사회 경제적 조건은 다양했다. 아이들에게 형제자매가 있는지, 잠은 얼마나 자고 TV는 몇 시간이나 보는지 등을…

늦게 자는 청소년, 천식 위험 세 배 (연구)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청소년은 천식이나 알레르기로 고생하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도의 미드나포어 시티 대학,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세계 보건 연구소, 프랑스의 소르본 대학교 등의 연구진은 13~14세 사이의 인도 청소년 1,684명을 대상으로 수면 패턴과 천식, 알레르기 증상 사이의 관계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우선 참가자들에게 가슴이…

자녀 등교에 면역력 걱정이라면…‘이것’ 꼭 챙겨주세요

코로나19로 초·중·고등학교의 등교가 3개월가량 미뤄지다 지난 5월 말, 순차적으로 등교를 실시하며 학부모들은 자녀의 건강을 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기구·시설 소독, 분반수업 지원 등 학교 방역을 강화하고 있지만, 그간 실내에 머물던 학생들이 외부활동을 시작하며 생활습관을 다시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일회용 액상 담배, 니코틴 중독 위험 ↑(연구)

쥴(JUUL) 등 일회용 액상 니코틴 포드(pod)를 꽂아 피우는 전자 담배의 니코틴 의존성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T. H. Chan 공중보건대학원 등 연구진에 따르면 포드형 액상 전자 담배는 니코틴의 산도(pH)가 낮아 다른 액상형 제품보다 목 넘김이 부드러운 탓에 더 깊게 흡입, 더 많은 니코틴을 흡수하게 된다.…

종일 이어폰 끼는 아이, 괜찮을까?

음악을 듣는다고, 유튜브를 본다고, 온 종일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끼고 사는 아이들. 그냥 두었다간 청력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그리고 문제는 볼륨만이 아니다. 미국의 주부, 다나 디너만은 ‘뉴욕 타임스’에 여덟 살짜리 아들이 하루 종일 헤드폰을 끼고 산다며 걱정을 토로했다. 그는 “아이가 비디오 게임을 얼마나 하는지, 스마트 폰은 몇 시간이나 보는지…

등교와 함께 재개된 급식…‘아나필락시스’ 주의해야

2013년 4월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9세 초등학생 A군이 급식으로 나온 카레를 먹고 사망했다. A군에게는 유제품 알레르기가 있었는데 카레 성분의 30% 이상이 우유였던 것. A군은 중증 급성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를 어릴 때 진단받아 우유를 입에 대지도 않았다. 안타깝게도 카레에 우유 성분이 들어있다는 것을 생각지도 못했고 카레를 먹은 이후…

10대 청소년, 몸짱 집착 괜찮을까?

근육 만들기에 집착하는 소년들이 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와 같은 추세를 언급하며 리버풀에 사는 찰리의 사례를 소개했다. 만 13세인 찰리는 코로나19로 학교에 안 가는 요즘도 새벽 5시면 일어난다. 운동을 하기 위해서다. 푸시 업을 55개씩 세 세트, 플랭크를 4분씩 세 번... 찰리는 숨 쉬는 게 힘들어질 때까지 스스로를…

청소년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 담배 3종 흡연률 높여

궐련형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청소년은 금연 성공 확률이 낮고, 오히려 다중담배 사용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국내연구진의 논문이 발표됐다. 궐련형 전자담배(가열담배)가 지난 2017년 6월부터 국내에 판매되면서 일반담배를 피우는 청소년 중 일부가 궐련형 전자담배를 사용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흡연량을 줄이거나 금연에 성공하기 위해 궐련형 전자담배를…

대구서 폐렴 증세 보이던 17세 청소년,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사후 코로나19 검사 중”

대구에서 폐렴 증세를 보이던 17세 청소년이 갑자기 사망해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관성을 확인 중이다. 1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대구 영남대병원에서 A(17)군이 숨졌다. 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이며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발성 장기부전은 폐나 간, 신장 등 주요 장기들이 제…

코로나19 어린이 중증환자, 5세 이하에 집중 (연구)

코로나 19는 소아 및 청소년에게 상대적으로 덜 치명적인 감염병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의 경우 17일 현재 누적 확진자 8,320 가운데 18세 이하는 352명으로 4.2% 정도다. 총인구 중 18세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17% 남짓과 비교할 때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덜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걸린 경우에도 증상이 경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왜 10대 아이들은 부모 말을 안 들을까?

고민에 빠진 10대 청소년과 부모의 대화는 대개 서로에게 화를 내는 것으로 끝나기 마련이다. 나름 진지하게 아이의 문제에 조언했다고 생각했는데, 돌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걸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미국 임상 심리학자 리사 다머 박사는 ‘뉴욕 타임스’ 칼럼을 통해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부모가 제시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다음은…

불우한 어린 시절이 뇌 구조를 바꾼다 (연구)

어린 시절 가난을 경험한 아이들은 폭력에 노출되거나, 적절한 사회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 미시간 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불우한 아동기를 거친 아이들의 두뇌는 청소년기에 변화가 일어나 외부의 위협에 반응하는 방식이 변할 수 있다. 다만 적절한 사회적 지원이 이뤄진다면 어린 시절 받은 스트레스가 남기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불안하고 우울한 ‘청소년 뇌’ 이해하기

정신 건강 문제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청소년의 뇌는 건강한 정신을 가진 또래 아이들의 뇌와 작동 방식이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부 청소년들의 사고와 행동은 극단적이다. 심각한 우울감을 드러내기도 하고 사소한 일에 매우 초조해하기도 하며 집중력이 부족하고 무척 산만하기도 하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이는 뇌의 신경계 통로와 연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