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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텔라스 국내 공급, 바이오마커 '클라우딘18.2' 최초 겨냥

새 표적약 '빌로이' 국내 상륙..."전이성 위암 치료 새 돌파구 될 것"

전이성 위암을 겨냥한 새로운 표적 치료제가 국내 상륙했다. 다국적제약사 아스텔라스가 개발한 '빌로이(성분명 졸베툭시맙)'는 세계 최초의 '클라우딘 18.2(Claudin 18.2)' 양성 위암 표적 치료제로 평가된다. 클라우딘 18.2는 전이성 위선암 및 위식도 접합부 선암에 새 바이오마커(생체지표)로 주목된다. 라선영 연세암병원…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임상 주도, 미국의학협회 공식 학술지에 게재

뇌로 전이된 폐암 치료...국산 신약 '렉라자' 효과 재확인

3세대 폐암 표적 항암제 ‘레이저티닙(제품명 렉라자)’의 효과가 다시금 확인됐다. 기존 치료에 실패한 난치성 뇌전이를 보이는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돌연변이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결과였다. 치료가 어려운 뇌전이가 진행된 폐암 치료에 새로운 치료법을 개척했다는 전문가 평가도 나온다. 국내외 암치료 분야에 다기관 임상시험을 주도하고 있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병용요법으로 식약처 허가

항암제 불모지 요로상피암, '파드셉' 1차약 허가...신약 진입 30년만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두 배 늘린 신약 '파드셉(성분명 엔포투맙베도틴)'이 1차 치료제로 허가 범위를 확대했다. 이 약물은 최근 항암제 시장에서 각광을 받는 항체-약물접합체(ADC)로,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국내 공급 중이다. 파드셉은 이번 허가로 항암 신약의 불로지로 평가받는 요로상피암 분야에서 1차부터 3차까지 모든 치료 차수에…

온종합병원 간담췌외과 김건국, 고난도 애플비-RAMPS 병행하며 5시간 수술 성공

복강동맥 침범한 췌장암이라도 전이 안 됐다면…

복통과 소화불량 증세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A 씨(여·70). 복부 CT와 MRI 검사 결과, 췌체부 암이 복강동맥을 침범한 것으로 진단됐다. 특히 췌장 몸통에 4㎝ 정도의 종양이 발견됐고, 비장 동맥을 따라 총간동맥과 복강동맥으로 종양이 침윤된 국소진행성 췌체부암이었다. 다행히 PET-CT 검사에서 림프절 외에는 다른 장기에 전이되지 않았다. 부산…

림프절 전이를 95% 정확도로 식별, 51%는 조직검사 불필요

MRI만으로 유방암 전이 진단하는 AI 나왔다

조직검사 없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만으로 유방암의 전이를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인공지능(AI)이 개발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상의학: 암 영상화(Radiology: Imaging Cancer)》에 발표된 미국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UT사우스웨스턴)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4일(현지시간) 보도한…

종양 크기 감소 및 재발 방지 목적 허가, 전문가들 "치료 성적 향상 기대"

조기 폐암 환자, 수술 전과 후 '면역항암제' 사용길 열려

국내 조기 폐암 환자 치료에 면역항암제를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수술 전 종양 크기를 줄이기 위해 면역항암제를 사용하거나, 수술 후에도 재발 방지 목적으로 약물 사용이 가능해진 것이다. 현재 사용되는 항암화학요법 치료는 환자 생존율을 높이는데 한계가 크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이었다. 23일 이세훈 삼성서울병원…

HER2 양성 및 음성 위암에 모두 허가...최초 면역항암제 등극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위암 90% 차지 'HER2 음성' 허가 확대

면역항암제 대표 품목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전이성 위암 치료에 처방 영역이 한층 넓어졌다. 적응증 확대를 통해 HER2(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양성 및 음성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전이성 위암 치료에 허가를 받으면서, 이 분야 최초의 면역항암제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7일 한국MSD는 항 PD-1 계열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지난…

美FDA, 입센 개발 '오니바이드' 허가...치료 성적 개선 예상

'침묵의 살인자' 췌장암, 10년 만에 항암신약 등장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췌장암에 새로운 치료법이 등장했다. 프랑스 소재 다국적 제약사 입센이 개발한 항암 신약 '오니바이드(성분명 이리노테칸 리포솜)'가 기존 항암 치료에 비해 환자 사망 위험을 20% 가까이 감소시키며 충분한 효과를 검증받고 있다. 지난 2013년 허가를 받은 '아브락산'과 '젬시타빈' 병용요법 외에는 이렇다 할 치료 선택지가…

서울대병원 이혜승 교수 "혜택 누리려면 진단검사 환경 조성해야"

위암에 '면역항암제' 쓰려면...“동반진단검사 급여가 선결돼야"

"면역항암제를 사용하기 위해선 동반진단 검사가 필수적인데, 급여 인정이 늦어지면서 실제 처방이 어려운 상황이다." 전이성 위암 치료에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처방 적응증이 확대된 가운데, 치료제 사용을 위한 동반진단 검사법의 보험급여 문제도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16일 서울대학교병원 병리과…

차용준 교수 "국내 BRAF V600E 변이 환자, 치료 환경 개선될 것"

'전체 생존 11개월' 전이성 직결정암...표적 치료 전환점

전이성 직결장암을 겨냥한 새로운 표적 치료 옵션이 국내 처방권에 진입했다. BRAF V600E 유전자 변이가 확인된 직결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최초 표적 항암제로 '비라토비(성분명 엔코라페닙)'가 이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결정됐다. 전문가들은 표적치료제가 없었던 국내 치료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지미 카터와 로잘린 카터 부부의 엇갈린 선택 시점이 안겨준 질문

美지미카터 부부의 호스피스...잘 죽기 위한 선택일까?

19일(이하 현지시간) 향년 96세로 숨진 로잘린 카터 여사는 항생제가 더 이상 듣지 않게 돼 호스피스 돌봄을 받기 시작한 뒤 이틀 만에 숨졌다. 반면 남편인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98세)도 지난 2월 호스피스 돌봄을 받기 시작했지만 표준 생존 기간인 6개월을 넘겨 생존 중이다. 조지아주 플레인스에 있는 자택에서 똑같이 호스피스 돌봄을 택한 카터…

절제한 암조직에서 유전자 검사 통해 항암치료 여부 확인

항암치료 꼭 필요할까?...유방암=항암치료 공식 깨져

'암 투병=항암치료' 이를 머릿속에서 불문율처럼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최근에는 유방암의 경우 림프절 전이가 있는 환자들도 재발·전이 가능성에 따라 항암치료를 생략하는 등 꼭 필요한 환자들을 분별해 시행하고 있다. 유방암은 발병률이 높은 대표적 여성 암이지만 치료기술 발전으로 생존율이 크게 높아졌다. '2020년 국가암등록사업 연례보고서'에…

새로 발견된 ‘척추 골격 줄기세포’가 형성하는 단백질이 전이 도와

전이 잘되는 유방암... 유독 척추로 쉽게 옮기는 이유는?

척추를 형성하는데 기여하는 새로운 유형의 줄기세포가 발견된 가운데, 유방암 및 기타 암이 척추로 자주 전이되는 이유가 이 줄기세포에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과 중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과학전문지 《네이처》가 보도한 내용이다.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등은 척추에 우선적으로 전이된다. 그 이유는 명확히 규명되지…

고려대안산병원 임채홍 교수팀 1750명 환자, 20개 연구 대규모 메타분석

4기 폐암, 생존 희망 더 커져...항암제 이외 치료도 효과

희소전이(전이 부위가 3~5개 미만) 폐암의 수술 및 방사선치료 효과가 입증돼 주목을 끌고 있다. 희소전이암은 국소적인 암과 널리 퍼진 암 사이의 중간 단계를 의미한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임채홍 교수팀은 최근 폐암 희소전이 치료에 수술이나 방사선치료가 유효함을 밝혔다. 항암제 등을 사용한 치료 방법보다는 수술, 방사선치료 시 생존기간과…

신경모세포종 등 소아암 수술에 도움될 전망

반짝반짝 빛나는 종양? 숨은 암까지 찾는다 (연구)

영국 UCL(University College London) 연구팀이 암 종양에 붙어 빛을 내는 형광 물질을 개발했다. 이로써 의료진은 암 종양과 정상 조직을 훨씬 명확히 구별할 수 있게 됐다. 이 형광 물질은 혈관에 주입하면 암 종양에 저절로 달라붙는 성질을 가졌다. 특수 카메라로 촬영하면 분자 단위에서 빛을 내기 때문에 종양을 쉽게 알아볼 수…

'암 전이도 촉진' 암 환자, 더욱 조심... 건강수칙 지켜야

미세먼지는 왜 '발암폭탄'일까?... '삼한사미' 날씨 조심!

사흘은 춥고 나흘간 미세먼지에 뒤덮인다는 '삼한사미' 날씨가 반복하고 있다.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나쁨 수준의 초미세먼지·미세먼지 농도(각각 PM2.5와 10)는 13일 비가 내리기 전까지 여전할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그 자체로 심각한 독성을 가진 발암 물질이다. 폐암과 폐질환 등의 호흡기질환을 중심으로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도 유발한다. 치매 증상을…

'5년 생존률 20~30%' 담도암 전이·억제제 발견

담도암은 5년 생존율이 20~30%에 불과한 악성 질환이다. 담도암은 증상이 늦게 나타나고  초기에 전이를 일으키기 때문에 치료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담도암의 진행과 전이를 억제할 수 있는 물질이 확인됐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이진 교수팀은 ‘우루소데옥시콜린산, 상피-간엽성 전환을 방해해 담도암세포의 공격성을…

흡연 인구 줄고 암 중에서 가장 극적인 치료법 개선 이뤄진 결과

"미국 폐암 5년 생존율 21% 늘어"…비결은?

폐암은 미국에서 사망 원인 1위의 질병이다. 그러나 미국의 폐암 5년 생존율이 2014년 21%에서 2018년 25%로 증가해 21% 증가세를 보이는 ‘놀라운 진전’을 보였다. 하지만 유색인종일 경우 그 생존확률이 20%로 훨씬 낮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폐협회(ALA)의 2022 폐암 상태보고서를 토대로 CNN이 보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