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징 태그

전염병

질병청 몽골 감염관리지역 추가…"의심증상 땐 1339"

늘어나는 외국 관광객 …질병청 “페스트 선제 관리”

몽골이 페스트(흑사병) 검역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올 6~8월 중국과 몽골에서 페스트 확진환자 5명이 나타나면서 질병관리청이 몽골을 관리지역에 포함한 것이다. 이로써 페스트 검역관리지역은 기존 중국, DR콩고, 마다가스카르를 비롯 몽골까지 총 4개 국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선 현재까지 페스트 환자나 페스트균에 오염된 설치류가 확인된 적은…

야생 설치류 '마못' 먹고 감염 추정... 흑사병 치사율 50~90%

인류 최악의 전염병 ‘흑사병’… 중국과 몽골에서 출현

중국에서 3명의 흑사병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몽골에서도 흑사병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7일 흑사병 확진자가 최초 보고됐으며 지난 12일 동거인 가족 2명이 추가로 흑사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국 보건당국은 밀접 접촉자들은 격리 및 통제됐고 이상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16일 몽골에서 흑사병 의심환자…

코로나 팬데믹 한창일 때 30% 넘던 초과사망률 1%대 안팎으로 줄어

美 코로나 사망률 1%대로… “진짜 팬데믹 끝났다”

전 세계를 마비시켰던 코로나19 팬데믹이 통계상으로도 종식이 확인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장 심했던 시기에는 매일 평소보다 30% 더 많은 미국인이 사망했다. 하지만 지난 3월 이후 초과 사망자 비율이 1%대로 바닥을 치면서 코로나 팬데믹과 투쟁에서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몇 년 동안…

미국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페루 뎅기열, 한국 말라리아 환자 급증

역대급 무더위에 지구촌 모기 전염병 비상

지구촌을 덮치고 있는 역대급 더위에 모기가 옮기는 전염병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미국 전역의 주 및 지역 보건 당국은 이번 시즌 첫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인체 감염 사례를 일제히 보고하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WebMD)가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주 동안 아이오와와 네브라스카 주에서 새로운…

극심한 가려움증과 통증, 정신적 고통...생물학적 제제 나와

“건선 환자의 슬픔”…편견·소외로 스트레스 심각

겨울철에는 건선도 함께 따라 온다. A씨는 빨갛고 하얗게 변한 다리에 바셀린을 덧바르며 어느덧 겨울이 찾아온 것을 실감했다. 겹겹이 쌓인 각질은 딱딱하게 굳어 갈라졌고, 갈라진 틈새로는 피와 진물이 엉겨 나왔다. 그토록 기대했던 친구와의 약속이지만 걱정이 앞선 A씨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지나친 걱정 탓인지, 간지러움에 밤잠을 설친 탓인지, 유난히 몸도…

[오늘의 건강] 작년 11월 이후 M두창(원숭이두창) 국내 확진자 없어

국내 M두창 위기경보 ‘관심’으로 낮춰

오늘(2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전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강풍도 이어져 체감 온도는 보다 낮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8∼2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예보했다. 늦은 오후부터 전남, 경남권,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대변 소리 분석해 콜레라와 수인성질병 예방에 도움 줄 수도

화장실 소리 센서로 전염병 예방?

화장실에 설치된 소리 센서가 소변, 대변, 설사의 소리를 구별해 콜레라 같은 전염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음향학회(ASA) 연례회의에 소개된 조지아공대 연구진의 발표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6일 보도한 내용이다.…

실내 상대 습도 40~60% 벗어나면 위험

겨울철 가습기 세게 틀면 코로나 위험↑

코로나가 유행한 첫해,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여부에 대한 예측이 잇따랐다. '여름철 열로 인해 바이러스가 죽을 것이다', '에어컨을 사용하면 전파가 쉬울 것이다' 등 많은 의견이 있었지만 명확한 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최근 코로나19의 전염이 습도에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 의료 매체 ‘메디신넷’은 습도 조절로…

지난 2월 1주일간 사망자 7만5000명에서 지난주 9400명으로 줄어

WHO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90% 감소”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가 2월 이후 거의 90% 감소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9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WHO 제네바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주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9400명으로 지난 2월의 주간 사망자 7만5000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결핵환자 접촉자·면역억제 치료시 결핵균 감염↑

후진국형 질환 ‘결핵’ 발병률 1위…잠복결핵감염 진단은?

국내 결핵환자 발병 비율이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후진국형 질병인 결핵이 국내에서 꾸준히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최근 보건당국은 잠복결핵감염 검진과 치료에 적극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잠복결핵감염은 결핵균이 신체 내에 들어와 감염을 일으켰지만 면역력에 의해 억제돼 잠복만 하고 있는 잠재…

양대 백신인 모스키릭스와 R21에 대한 기대와 우려 교차

말라리아 근절되나? “전환점 다가온다”

한국에선 학질로 불리는 말라리아는 가장 오래된 전염병이자 가장 치명적인 질병이기도 하다. 인류를 오랜 세월 괴롭혀온 이 질병이 어쩌면 퇴치될지도 모르는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미국의 뉴욕티임스(NYT)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말라리아는 많은 전문가들이 해결이 가능하다고 보는 얼마 안 되는 건강재앙의 하나다. 최근에는 근절이란 표현까지 나오고 있다.…

하수 검사 통해 특정 변이 식별 기술 개발

환자 발생 전 코로나19 특정 변이 출현 조기 경보 가능

하수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존재 여부와 그 양을 추적하는 것을 넘어 어떤 변이인지까지 식별해 내는 기술이 개발됐다. 이 기술을 통해 새로운 변이의 출현에 대한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도 가능하게 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디에이고캠퍼스(UCSD) 연구진의 논문을 게재한 과학전문지《네이처》가 최근 보도한…

이달 이부실드·티폭스 등 새로 도입 코로나19 긴급사용승인 총 5건

‘코로나·원숭이두창’ 전염병 치료제 잇따라 국내 들여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원숭이두창 치료제가 이달에도 새로 도입된다. 세계적으로 전염병 재확산 우려가 사그라들지 않으면서, 보건당국이 치료·대응 등을 위해 해외 치료제를 추가로 들여오기로 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예방목적 항체치료제 '이부실드(틱사게비맙, 실가비맙)'는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이달부터 2만 회분이 공급된다.…

평균 사망률은 16%, 임산부 사망률은 18.4%나 증가

코로나 팬데믹 첫해, 미국 임산부 사망 급증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첫 해인 2020년 미국 임산부의 사망률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국립보건통계센터(NCHS)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미국 사망률은 전체적으로 16% 증가했지만 임산부의 사망률은 이를 훌쩍 뛰어넘는 18.4%로 나타났다. 이를 자세히 분석해《미국의학협회저널(JAMA)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한 미국 연구진의…

“흡입 백신이 코 스프레이보다 면역력에 더 효과적”

흡입 에어로졸 백신이 비강 스프레이보다 훨씬 강력한 면역력을 제공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강 스프레이는 주로 코와 목구멍에 도달한다. 반면 흡입된 에어로졸은 비강 통로를 우회해 백신 물방울을 기도 깊숙이 전달, 광범위한 보호 면역 반응을 유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캐나다 맥마스터대(McMaster University) 연구자들이…

원숭이두창도 코로나19처럼 공기전파 가능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주 원숭이두창 예방을 위해 해외여행자에게 마스크를 쓰라는 지침을 홈페이지에 올렸다가 6일(이하 현지시간) 밤 긴급 삭제했다.  이 센터는 7일 보도 자료를 통해 “혼란을 야기할 수 있기에 삭제했다”고 밝히면서도 감염자와 그 가족, 의료종사자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계속 권고하는 모순적…

“원숭이 두창, 공기 전파 안 돼” 美 마스크 착용 권고 ‘삭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홈페이지에 원숭이 두창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쓰라는 안내문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CDC는 지난달 21일 여행경보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여행자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홈페이지의 '여행자 건강(Traveler's Health)' 섹션에는 원숭이 두창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원숭이 두창 ‘광란의 파티’로 퍼졌다…생식기·항문 발진 많아

원숭이 두창이 전례 없이 퍼진 이유를 짐작할 수 있는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감염자의 상당수가 생식기와 항문에서 먼저 발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그 단서다. 원숭이 두창의 주요 증상 중 하나는 피부 발진이다. 기존 감염 사례들은 보면 대체로 손에서부터 발진이 시작된다. 그런데 이번 감염 사례들은 기존과 발진이 시작되는 부위에 차이가 있다. 미국…

미국, 어린이 급성간염 환자 180명…’최다 발생국’

원인불명의 급성 간염에 감염된 미국 어린이 숫자가 36개주에서 180명으로 늘어났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8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 2주 전인 5월 5일 발표 때 109명보다 71명이 늘어난 숫자다. CDC는 새로 집계된 사례의 대부분이 최근 사례가 아니라 2021년 10월 이후 발생한 사례를 찾는 과정에서 소급 적용된 것이라고…

모기 멸종 올까? “유전자 변형 모기 실험 성공”

전염병의 원흉으로 꼽히는 모기를 원천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유전자 변형 모기의 짝짓기 실험이 미국에서 성공했다고 미국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옥스퍼드대가 설립한 바이오기술회사 옥시텍(Oxitec)은 약 500만 마리의 유전자조작 수컷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를 플로리다주 키스에서 7개월간 방사했다. 수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