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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지난 2월 1주일간 사망자 7만5000명에서 지난주 9400명으로 줄어

WHO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90% 감소”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가 2월 이후 거의 90% 감소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9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WHO 제네바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주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9400명으로 지난 2월의 주간 사망자 7만5000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결핵환자 접촉자·면역억제 치료시 결핵균 감염↑

후진국형 질환 ‘결핵’ 발병률 1위…잠복결핵감염 진단은?

국내 결핵환자 발병 비율이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후진국형 질병인 결핵이 국내에서 꾸준히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최근 보건당국은 잠복결핵감염 검진과 치료에 적극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잠복결핵감염은 결핵균이 신체 내에 들어와 감염을 일으켰지만 면역력에 의해 억제돼 잠복만 하고 있는 잠재…

양대 백신인 모스키릭스와 R21에 대한 기대와 우려 교차

말라리아 근절되나? “전환점 다가온다”

한국에선 학질로 불리는 말라리아는 가장 오래된 전염병이자 가장 치명적인 질병이기도 하다. 인류를 오랜 세월 괴롭혀온 이 질병이 어쩌면 퇴치될지도 모르는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미국의 뉴욕티임스(NYT)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말라리아는 많은 전문가들이 해결이 가능하다고 보는 얼마 안 되는 건강재앙의 하나다. 최근에는 근절이란 표현까지 나오고 있다.…

하수 검사 통해 특정 변이 식별 기술 개발

환자 발생 전 코로나19 특정 변이 출현 조기 경보 가능

하수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존재 여부와 그 양을 추적하는 것을 넘어 어떤 변이인지까지 식별해 내는 기술이 개발됐다. 이 기술을 통해 새로운 변이의 출현에 대한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도 가능하게 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디에이고캠퍼스(UCSD) 연구진의 논문을 게재한 과학전문지《네이처》가 최근 보도한…

이달 이부실드·티폭스 등 새로 도입 코로나19 긴급사용승인 총 5건

‘코로나·원숭이두창’ 전염병 치료제 잇따라 국내 들여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원숭이두창 치료제가 이달에도 새로 도입된다. 세계적으로 전염병 재확산 우려가 사그라들지 않으면서, 보건당국이 치료·대응 등을 위해 해외 치료제를 추가로 들여오기로 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예방목적 항체치료제 '이부실드(틱사게비맙, 실가비맙)'는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이달부터 2만 회분이 공급된다.…

평균 사망률은 16%, 임산부 사망률은 18.4%나 증가

코로나 팬데믹 첫해, 미국 임산부 사망 급증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첫 해인 2020년 미국 임산부의 사망률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국립보건통계센터(NCHS)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미국 사망률은 전체적으로 16% 증가했지만 임산부의 사망률은 이를 훌쩍 뛰어넘는 18.4%로 나타났다. 이를 자세히 분석해《미국의학협회저널(JAMA)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한 미국 연구진의…

“흡입 백신이 코 스프레이보다 면역력에 더 효과적”

흡입 에어로졸 백신이 비강 스프레이보다 훨씬 강력한 면역력을 제공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강 스프레이는 주로 코와 목구멍에 도달한다. 반면 흡입된 에어로졸은 비강 통로를 우회해 백신 물방울을 기도 깊숙이 전달, 광범위한 보호 면역 반응을 유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캐나다 맥마스터대(McMaster University) 연구자들이…

원숭이두창도 코로나19처럼 공기전파 가능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주 원숭이두창 예방을 위해 해외여행자에게 마스크를 쓰라는 지침을 홈페이지에 올렸다가 6일(이하 현지시간) 밤 긴급 삭제했다.  이 센터는 7일 보도 자료를 통해 “혼란을 야기할 수 있기에 삭제했다”고 밝히면서도 감염자와 그 가족, 의료종사자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계속 권고하는 모순적…

“원숭이 두창, 공기 전파 안 돼” 美 마스크 착용 권고 ‘삭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홈페이지에 원숭이 두창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쓰라는 안내문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CDC는 지난달 21일 여행경보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여행자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홈페이지의 '여행자 건강(Traveler's Health)' 섹션에는 원숭이 두창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원숭이 두창 ‘광란의 파티’로 퍼졌다…생식기·항문 발진 많아

원숭이 두창이 전례 없이 퍼진 이유를 짐작할 수 있는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감염자의 상당수가 생식기와 항문에서 먼저 발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그 단서다. 원숭이 두창의 주요 증상 중 하나는 피부 발진이다. 기존 감염 사례들은 보면 대체로 손에서부터 발진이 시작된다. 그런데 이번 감염 사례들은 기존과 발진이 시작되는 부위에 차이가 있다. 미국…

미국, 어린이 급성간염 환자 180명…’최다 발생국’

원인불명의 급성 간염에 감염된 미국 어린이 숫자가 36개주에서 180명으로 늘어났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8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 2주 전인 5월 5일 발표 때 109명보다 71명이 늘어난 숫자다. CDC는 새로 집계된 사례의 대부분이 최근 사례가 아니라 2021년 10월 이후 발생한 사례를 찾는 과정에서 소급 적용된 것이라고…

모기 멸종 올까? “유전자 변형 모기 실험 성공”

전염병의 원흉으로 꼽히는 모기를 원천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유전자 변형 모기의 짝짓기 실험이 미국에서 성공했다고 미국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옥스퍼드대가 설립한 바이오기술회사 옥시텍(Oxitec)은 약 500만 마리의 유전자조작 수컷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를 플로리다주 키스에서 7개월간 방사했다. 수컷…

팬데믹 이후…진단키트 시장, 엇갈리는 전망

실외 마스크 벗기 등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이 가까워지는 가운데,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시장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듯 자가진단키트 업체인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씨젠의 주가는 최근 3개월 새 반토막이 났다. 이제 진단키트의 '쓸모'가 다하면서 매출 급락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이어진다. 두 업체는 지난해 코로나19…

비타민D 부족하면 코로나19 등 전염병 노출 위험 높다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개인의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타민D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비타민D가 부족하면 코로나19 발병과 중증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체내의 칼슘 흡수를 돕고 면역체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D가 결핍됐을 경우, 다양한 전염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각별히…

“코로나19가 항생제 내성 가속화 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입원 환자의 '항생제 내성(AMR)'이 이전보다 훨씬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양성 환자뿐만 아니라 음성 환자 모두 팬데믹 기간동안 항생제 내성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항생제 내성은 세균이 특정 또는 많은 종류의 항생제에 영향을 받지 않고 증식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즉 항생제 남용 등으로 내성이 생겨 항생제…

대변보는 습관이 의미하는 건강상태 6

매일 화장실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대변은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요긴한 수단이다. 그런데 대변의 형태, 색깔, 냄새뿐 아니라 대변을 보는 습관을 통해서도 현재 자신의 건강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다. 위장병전문의들이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을 통해 대변보는 습관이 의미하는 바를 설명했다. …

“코로나바이러스 옮기는 미확인 관박쥐 수십 종”

유전자 분석 결과 코로나바이러스에 가장 가까운 바이러스를 옮기지만 그 정체가 확인되지 않은 관박쥐가 수십 종은 될 것으로 추정됐다. 29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생태와 진화의 최전선》에 게재된 홍콩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과학전문지《네이처》가 보도한 내용이다. 관박쥐(Rhinolophidae)는 사스(급성호흡기증후군)과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전염성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 더 치명적일까?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코로나19 BA.2가 원조 오미크론인 BA.1보다 전염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런 전파력을 바탕으로 BA.2가 BA.1을 급속하게 대체하고 있긴 하지만 입원치료를 요할만한 위중증 유발률은 비슷하기 때문에 위협이 더 증가했다고 볼 수 없다고 미국의 CNN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과 덴마크의 초기…

라임병 해법 찾을까? 진드기 유전자 편집 성공

말라리아, 뎅기열, 지카 같은 전염병을 퍼트리는 원흉이 모기의 위험성을 아는 사람은 많지만 진드기가 라임병이란 치명적 질병을 옮긴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적다. 북미에서 동물에 의해 전파되는 감염병 1위가 라임병이다. 어두운 전염병 세계의 악명에선 모기에 뒤질지 언정 근면 성실함에 있어서는 진드기가 최고의 악당인 셈이다. 라임병은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19세기 말 ‘러시아 독감’도 코로나 바이러스 짓?

1889년 5월 당시 러시아제국의 일부였던 부하라에 살고 있던 사람들이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돼 병들고 죽기 시작했다. ‘러시아 독감’으로 명명된 이 역병은 세계 곳곳으로 퍼져갔다. 이로 인해 병원마다 환자로 넘쳐났고 특히 노인 사망자가 속출했으며 학교와 공장은 문을 닫아야 했다. 감염자 중 일부는 후각와 미각을 상실했고 회복된 사람들 중 일부는 만성피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