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동절기 독감 백신이 입원 위험을 35% 가까이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유병률 및 사망률 주간 보고서(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에 실린 보고서를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보도한 내용이다.
CDC 산하…
예방 효과를 끌어올린 '시니어 전용' 독감 백신이 국내 출시를 앞뒀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가 공급하는 고용량 독감 백신 '에플루엘다테트라'는 대한감염학회가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권고하는 고면역원성 독감백신 중 유일하게 근거 수준이 가장 높은 무작위배정 임상을 통해 예방 효과를 검증한 제품으로 주목된다.
10일 정희진 고려대학교…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나왔다.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을 권고하는 한편 뇌염 매개 모기가 10월까지 활동함에 따라 △일몰 이후 외출 자제 △밝은 색 긴 옷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0대 2명에게서 일본뇌염(제3급 법정감염병)이 동시에 확인됐다. 이들은 감염 초기에 △발열 △구토 △인지저하 △어지러움 등 증상이…
입원 중 발생한 당뇨병은 환자의 사망률을 3배 이상 높이고 입원 기간도 큰 폭으로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슬아‧김경민‧김철식·박석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연구팀은 입원 기간 중 새로 당뇨병을 진단받은 경우 사망률과 입원 기간이 증가한다고 13일 밝혔다.
당뇨병은 전 세계에서 약 5억 명 이상이 앓는 병이다. 국내에서도 30세 이상…
코로나19가 사회·경제적 여건이 나쁜 사람에게 더 치명적이었다는 대규모 분석 결과가 나왔다. 특히 저소득층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이 5배, 입원율이 3배 가량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혜진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이진용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 서울대 의대 남현우 학생)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사회·경제적 여건에 따른…
지난해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의 절반 이상은 진료시간이 5분이 채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진행한 '2023 의료서비스 경험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래 서비스를 받은 응답자의 55.0%가 의사 진료시간이 5분 미만이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7월~9월 가구방문 형식으로 1만49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였다.…
배우 박하선이 흡인성 폐렴으로 입원했을 당시 악성 댓글로 인해 고통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엄지원’에는 배우 엄지원과 박하선이 대화를 나누는 영상이 올라왔다. 박하선은 “예전에 욕 먹는 것 때문에 병이 생겼다. 근데 아파서 실려갔다는 기사에도 악플이 달리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제가 그 때 흡인성 폐렴으로…
특정 유형의 유익한 장내세균이 약간만 증가해도 사람들이 심각한 감염을 막을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음달 27일~3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유럽 임상 미생물 및 감염병 회의(ECCMID)에서 소개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 연구진의 발표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5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정부의 의대 증원안 고수와 이에 반대하는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가 일주일째 지속되는 가운데,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1만명이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의사 집단행동 관련 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지난 23일 오후 7시 기준 사직서 제출자는 소속 전공의(1만3000명)의 약 80.5% 수준인 1만 34명이며 (사직서는) 모두…
암 진단 후 5년 이상된 생존자는 암이 없었던 사람보다 코로나19 확진 시 입원·중증입원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의정부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재민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2020~2022년까지 코로나19로 진단된 40세 이상 79세 이하 환자 79만여 명의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때 대상자들의 암 투병 유무에 따른…
외상을 당한 후 방문한 첫 병원에서 입원하지 못하고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소아환자의 경우, 바로 치료를 받은 환자보다 사망률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보라매병원 응급의학과 정진희 교수 연구팀은 2013~2017년까지 국내 22개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한 18세 미만 소아청소년(평균나이 8세) 1만8518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이때 첫…
많은 사람들이 병원에 입원할 때 6인실과 같은 다인실을 선호한다.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이 불편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격이 1인실이나 2인실보다 훨씬 싸기 때문이다. 다인실은 성별이 같은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게 된다. 그렇다면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트렌스젠더가 다인실에 입원을 하게 되면 남성병실로 입원해야 하는가 아니면 여성병실로 입원해야…
병상 부족으로 응급실에서 밤새 대기하는 노인은 입원 기간 동안 사망하거나 새로운 건강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40%나 높다는 새로운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의학협회저널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된 프랑스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WebMD)가 15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프랑스…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지난 5년간 20% 이상 늘고, 진료비 역시 약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최근 5년 간(2018∼2022년) 뇌혈관질환 진료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뇌혈관질환으로 입원 또는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117만 1534명으로…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프레다 린)는 9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파트너십을 통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있는 환아를 대상으로 컬러링북과 색연필로 구성된 컬러링 키트 500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바이엘 코리아는 입원 환아들의 장기간 병원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치료에 대한…
심부전약 '엔트레스토(성분명 사쿠비트릴/발사르탄)'의 급여 처방 범위가 넓어진다. 입원 환자를 비롯한 외래 환자에서도 빠른 사용이 가능해져 장기적인 예후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유병재)는 7월 1일부터 엔트레스토가 '좌심실 박출률 40% 이하'인 만성 심부전 환자에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영유아에서 심각한 급성 호흡기 감염병을 일으키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병 치료제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다국적 제약기업 사노피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 중인 지속형 항체 주사제 '니르세비맙'의 최종 임상시험 결과, 12개월 미만 영유아에 입원율을 80% 이상 감소시키며 유효성이 확인된 것이다.
최근 사노피는 제41회…
백내장은 눈 속의 수정체가 뿌옇게 흐려지고 시력이 떨어지는 병이다. 일정 단계 이상 진행되면 약물로는 호전되지 않아 수술을 하지만 실손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일이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실손보험금 미지급 사례 중 3분의 1이 백내장 수술에 관한 내용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3년(2020~2022년)동안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 452건 중 약…
5세 이하 어린이가 코로나19와 함께 독감이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같은 다른 호흡기질환에 걸릴 경우 위중증 위험이 2배로 치솟는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18일(현지시간) 《소아과학(Pediatrics)》에 발표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CNN과 ‘헬스 데이’가 보도한 내용이다.
어린이는 코로나19에 걸려도 가볍게…
병원에 입원한 4명 중 1명 가량이 병원에서 건강에 해가 되는 일을 겪는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에 발표된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NBC방송이 12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입원 환자들이 겪는 해가 되는 일을 '부작용'으로 규정했다. 부작용은 “추가적인 관찰, 치료 또는 입원이 필요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