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 낮부터 며칠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쪽에서 유입한 따뜻한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19~23도) 정도까지 5도 안팎 오르는 탓이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4~13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다. 다만 15도 내외의 큰 일교차와 함께 아침까진 일부 내륙에서 서리가 내릴 정도로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엔 구름이…
유전자치료제 개발업체 아이씨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ICM-203’의 임상 1/2a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리드 파이프라인인 ICM-203은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에 치료 유전자를 탑재한 유전자치료제다. 무릎 관절강에 주사해 연골 생성을 촉진하고 활막 염증을 억제함으로써 골관절염 근본치료제…
탈모증을 보이는 젊은 남성이 늘고 있다. 이 때문인지 온라인상에 탈모에 관한 정보가 많이 떠돈다. 진실 유무를 확인해보자.
국내 탈모증 진료환자 중 절반가량이 20~30대다. ‘남성형 탈모(안드로겐탈모증)’가 이 연령대에 많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인하대 병원 피부과 최광성 교수는 “40대가 되면 탈모 유병율이 서구권은 50%에…
사람의 키는 유전적 요소가 가장 크게 작용한다. 아이의 키가 얼마나 클지에 대해선 부모의 평균 키를 토대로 추정치를 제시할 뿐이다. 앞으로는 더 정확한 예측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람의 키 차이의 40%를 결정하는 1만2000여개의 유전자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네이처》에 발표된 호주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여성에게 특히 취약한 질환이 있다. 여성들은 몸이 주는 신호를 이해하고 무엇이 건강에 손해 또는 이익이 되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여성이 특별히 주의해야 할 5가지 질환과 위험요소들을 짚어본다.
심장병= 남성의 병만은 아니야
남녀 구분 없이 심장병은 잔혹한 병이다. 많은 사람들이 심장병은 술과 담배, 스트레스에 찌든 남성의 병이라고 알고 있지만…
운동은 몸과 마음을 모두 건강하게 한다. 하지만 신체적 운동이 뇌에 어떻게, 어디에 영향을 주는지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독일 신경퇴행성질환센터 연구팀은 신체 활동이 거의 모든 뇌 영역에 눈에 띄는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신체 활동이 더 많을수록, 뇌의 부피나 피질 두께가 증가했다.
주 저자 파비엔느 폭스는 “이전 연구들이…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플랫폼 기술은 코로나19에 처음 적용됐지만, 앞으로는 맞춤형 암백신 등 새로운 mRNA 백신이 훨씬 빠르게 개발 가능하다. 현재 6개 치료영역에서 46개 프로그램을 가지고 진행 중인데, 내년에는 100개 이상 프로그램으로 광범위한 파이프라인의 기초가 될 것이다."
김상혁 모더나코리아 의학부 이사는 28일 서울…
GC셀의 미국 관계사인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AB-201’의 1·2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발표했다.
AB-201은 사람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 2형(HER2) 과발현 유방암, 위암 등 고형암을 표적하는 제대혈 유래 CAR-NK 세포치료제다. 환자…
바이엘은 자사의 TRK 억제제 '비트락비®'(성분명 라로트렉티닙)의 4가지 확장 연구에 대한 최신 결과를 2022 유럽종양학회(ESMO) 및 세계폐암학회(WCLC)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폐암을 포함한 다양한 NTRK(뉴로트로핀 티로신 수용체 키나제) 유전자 융합 종양에서 비트락비의 지속적이고 일관된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고…
스마트효소 기반 액체 생검 암 진단 기업 진캐스트(대표: 백승찬, 이병철)는 하버드의과대학 브리검앤우먼병원 병리학과 임영신 교수팀과 함께 자사의 암 분자진단 플랫폼 기술 ADPS의 성능 분석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논문을 분자진단 국제전문학술지 제이엠디(The Journal of Molecular Diagnostic, JMD)에 9월 1일자로 온라인…
60세 이상 여성이 신체 활동을 늘리면 장수와 관련된 유전적 성향과 관계없이 더 오래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캠퍼스 연구팀이 폐경 후 여성들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2012~2020년 63세 이상의 보행 가능한 여성 5446명의 신체 활동에 대한 데이터를…
혈연관계도 아니고 사는 곳도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놀랍도록 유사한 외모를 지녔을 때 도플갱어라는 표현을 쓴다. 똑같이 생긴 사람을 만나면 죽음을 맞는다는 독일 전설 속 존재를 일컫는 용어를 가져온 표현이다. 실제 도플갱어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외모가 흡사한 사람들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주요 유전자를 공유한다는 점이 밝혀졌다. 23일(현지시간) 《셀…
자폐스펙트럼 장애(ASD)는 유전적 요소가 크게 작용한다. 어떤 유전자가 관련돼 있을까? ADS 관련 역대 최대 규모의 유전자 분석 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유전자 를 72개로 압축한 연구가 발표됐다. 최근 《네이처 유전학》에 발표된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9일(현지 시간)…
유전자 가위 기술 전문가들이 3세대 '크리스퍼 카스나인(CRISPR Cas9)'을 최고의 기술로 꼽았다. 미래에는 베이스에디팅(염기교체) 등 다른 기술들이 확장되겠지만, 현재는 카스나인이 인체 치료제로서 임상시험 단계 진입도 가능해져 증명된 기술이라고 판단했다.
유전자 가위 기술은 기존 유전체 교정 기술들에 비해 획기적이어서 노벨상을 받았다.…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한 유전성 혈색소 침착증은 신체가 철분을 과다 흡수해 간과 심장 질환, 당뇨병과 같은 조직 손상으로 이어진다. 관련 연구가 드물고 내용도 엇갈리지만 기존 연구에서는 혈액-뇌 장벽을 통해 여과되기 때문에 뇌에는 철분이 축적되지 않는다고 시사했다. 혈액-뇌 장벽이란 해로운 물질이 뇌에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혈관과 조직의 네트워크를 말한다,…
유전성 심장근육 질환의 유전자치료를 위해 드림팀이 뭉쳤다고 영국 가디언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심장재단(BHF)으로부터 3000만 파운드(약 475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영국 미국 싱가포르의 글로벌 전문가로 구성된 큐어하트(Cureheart) 프로젝트팀이다.
큐어하트팀은 영국 정부의 최고 과학 고문인 패트릭 밸런스 경이 의장을 맡은…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전립선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지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그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이는 것은 가능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리검앤위민스 병원 비뇨기과의 아담 키벨 박사팀은 1만 2천여 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모두 건강전문가들로, 이들은 1980년대부터 자신의 건강과…
여자들에게 두껍고 거친 수염은 낯선 존재다. 여성들은 인중 주변과 턱에 잔털이 있는 게 일반적이다. 가늘고 길지 않다. 만일 손거울 속에서 두껍고 길게 자란 털을 발견하면 어떨까. 크게 놀랄 필요는 없다. 전문가들은 생각보다 많은 여성이 이 같은 경험을 한다고 말한다.
미국 피부과전문의 해들리 킹 박사에 따르면 여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