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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두암 환자의 후회, “이제야 간접흡연 걱정해요”

후두암 3기 환자인 김정우(가명, 남) 씨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 삶을 이어가고 있다.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를 함께 받느라 몸이 파김치가 된지 오래다. 그는 통증이 조금이라도 가시면 "담배를 일찍 끊었어야 했는데..."라며 후회하고 있다. 30년 넘게 하루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운 그는 아파트 주민들과 다툼이 잦았다. 함께 사는 어머니의…

암 환자, 두 번 운다 “치료보다 돈 걱정하는 세상”

"수술비와 생활비를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솔직히 치료보다는 금전적인 문제가 더 걱정입니다. 약값도 너무 비싸고... 가족들을 생각하면 너무 미안해요."(50대 남성 대장암 환자) "남편이 뇌졸중 후유증으로 몸이 불편해 집에서 쉬고 있는데, 저마저 위암 진단을 받았어요. 그동안 저를 힘들게 했던 남편을 보니 화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치료비는…

손선풍기 전자파, 진실은 뭐예요?

여름 내내 사용한 손선풍기에서 어마어마한 전자파가 나온다는 환경 단체의 발표 이후, 그 유해성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손선풍기 전자파, 정말 위험한 걸까? 20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손선풍기에서 높은 수치의 전자파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이 보도된 후 반응은 크게 두 가지였다. 크게 "여름 내내 사용했는데 위험하다고요?"와…

음식점 참기름에서 ‘1군 발암 물질’ 벤조피렌 검출

식자재 매장에서 판매하는 참기름에서 1군 발암 물질인 벤조피렌이 초과 검출됐다. 21일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이 음식점에서 주로 사용하는 참기름 중 한 제품에서 벤조피렌이 초과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전량 회수 조치될 예정이다. 소시모는 식자재 매장 판매 참기름 13종을 대상으로 안전성 확인을 위해 벤조피린 검출량 검사와 진위…

암 환자, 또 하나의 고통 “약값이 너무 비싸요”

"하루에 40만원, 한 달 약값이 천만 원입니다. 단 하루라도 빨리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주세요. 어머니는 지난 4년 동안 한 번의 폐암 수술과 세 번의 유방암 수술을 받았습니다. 암 투병만으로도 환자와 가족은 너무 힘듭니다. 나라에서 돈 걱정은 하지 않고 투병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폐암-유방암 환자 가족) "암 진단 후 1,2차…

눈에 안 보이지만…건강 위협하는 실내 오염원은?

가스레인지로 요리를 할 때, 담배를 태울 때 공기 중에는 보이지 않는 다양한 유해물질이 발생한다. 일상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용품과 행동들이 실내공기의 질을 떨어뜨린다. 통계청의 2014년 자료를 보면 사람들은 하루의 80~90%를 실내에서 보낸다. 건강을 지키려면 실내 공기 관리가 중요한 이유다. 환경부(장관 김은경)에 의하면…

CBS, BBC 등 인공막 부작용 집중 보도해

탈장수술에 쓰는 플라스틱 인공망, 정말 안전할까?

지난 5월 13일. 미국의 CBS 방송사의 '60 minutes'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인공망 ‘폴리프로필렌 메시(polypropylene mesh)’의 심각한 후유증을 고발하는 뉴스가 심층 보도됐습니다. 여기서는 여성의 요실금수술에 쓰이는 인공망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었는데요, 이는 현재 탈장수술에서…

미세 먼지, 폐 점막 보호에 좋은 음식

미세 먼지는 입자가 매우 작아 일단 몸 안에 들어오면 체외 배출이 어렵다. 폐나 기관지 등에 유입될 경우 염증을 유발해 호흡기 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2013년부터 미세 먼지와 대기 오염을 암을 유발하는 물질(Group 1)로 분류하고 있다. 사람에게 암을 일으킬 수 있는…

폐 질환 증상 대처법 4

폐는 한번 손상되면 회복하기 어려운 장기다. 일반적으로 폐 기능은 75% 이하로 떨어져도 생활하는 데 큰 불편을 못 느낀다. 걷거나 움직일 때 숨이 차기 시작하면 이미 50%까지 손상됐다는 의미다. 자각이 늦은 만큼 조기 발견도 힘들다. 또한 자각하고부터는 증상이 악화되는 속도가 빨라진다. 폐와 관련한 질환은 크게 폐렴, 결핵,…

고등어 탓 말고… 여성 폐암 예방수칙 4가지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의 주범은 물론 고등어가 아니다. 하지만 실내 환기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면 영 틀린 말도 아니다. 여성 폐암 환자의 대부분은 비흡연자여서 간접흡연과 미세먼지 등이 용의선상에 있는데,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음식을 조리할 때 생기는 연기와 미세먼지 등의 발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폐암은…

역학회, “가습기 살균제와 폐질환 관련성 매우 높다”

한국역학회가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에서 나타난 폐질환이 ‘signature disease(지표 질환)’에 해당된다는 의견을 최근 검찰에 제시했다. 지표 질환이란 석면 노출로 인한 석면증 등 오로지 한 가지 특정 요인의 노출과 연관된 질환을 통칭한다. 역학회는 지난 2일 검찰에 전달한 답변서에서…

“못 먹는 게 더 문제” 가공육 과민 반응 말라

최근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햄과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 것과 관련해 국내 전문가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암이 생길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가 확실하다는 뜻이지 먹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는 것이다. IARC에 따르면 가공육의 경우 하루 50g 이상 섭취하면 발암 위험이…

햄이 발암물질…. 대장암 증상과 예방법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26일 가공육을 담배나 석면처럼 암을 유발할 위험성이 큰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면서 대장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WHO는 소시지나 햄, 핫도그, 쇠고기 통조림, 말린 고기 등 가공육을 매일 50g 먹으면 직장암에 걸릴 위험이 18%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우리 몸의 대장은 크게 결장과…

WHO 가공육 발암 물질로 분류한 이유는?

대장암 등 발병 위험 높여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소시지, 햄, 핫도그 등 가공육을 담배나 석면, 비소처럼 발암 위험성이 큰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또 붉은 고기의 섭취도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IARC는 육류 섭취와 암의 상관관계에 대한 800여건의 연구조사를 검토한 결과, 소시지나…

암, 심장마비…디젤 배기가스가 위험한 이유

1급 발암물질로 분류 독일 자동차 기업 폴크스바겐그룹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조작한 의혹을 받으며 파문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폴크스바겐그룹은 5종의 디젤 차량에 배기가스 배출량을 속이는 저감장치를 달아 미국에서만 48만200대의 리콜 명령을 받았다. 문제가 된 저감장치를 장착한 디젤 차량이 전 세계적으로 1100만대 가량 생산된…

폐암 막으려면 콩을 듬뿍…위험 반으로 줄어

폐에 악성종양이 생기는 것이 폐암으로 원발성과 전이성 폐암으로 구분할 수 있다. 원발성 폐암은 폐 자체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보통 폐암이라 하면 원발성 폐암을 의미한다. 전이성 폐암은 위암, 간암, 대장암 등 다른 장기에서 생긴 암이 발생한 장기를 벗어나 폐로 전이된 것을 말한다. 담배는 폐암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으로…

‘수사반장’ 김상순 폐암 투병 중 별세

원로배우 김상순이 폐암 투병중이던 25일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연극 배우 출신인 김상순은 1970년대 인기 드라마 MBC TV '수사반장'에 출연하면서 높은 인기를 누렸다. 당시 최불암이 주인공 박 반장 역을 맡았고 고 조경환 등이 동료형사로 나왔다. 김상순은 '수사반장' 뿐만 아니라 KBS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등 많은…

치료만 받으면 살 수 있었는데….서러운 농촌

조기사망은 제때 치료받으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 즉 치료를 통해 피할 수 있는 사망이란 뜻이기도 하다.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연구에서는 일반적으로 75세 이하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치료를 통해 피할 수 있는 사망률을 따로 집계한다.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어느 정도 수준일까.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한 보고서에…

숨차면 이미 늦은… 폐질환 증상과 대처법

  폐렴·결핵·만성폐쇄성폐질환... 인체에서 호흡을 담당하는 폐는 한번 손상되면 회복하기 어려운 장기다. 일반적으로 폐 기능은 75% 이하로 떨어져도 생활하는 데 큰 불편을 못 느낀다. 걷거나 움직일 때 숨이 차기 시작하면 이미 50%까지 손상됐다는 의미다. 자각이 늦은 만큼 조기 발견도 힘들다. 또한 자각하고부터는 증상이 악화되는 속도가…

치사율 90% 폐암, 개들은 냄새로 안다

개 후각 이용 방법 연구 유명 DJ 이종환(75) 씨가 폐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안타깝게도 폐암은 조기 발견이 매우 힘든 암으로 꼽힌다. 폐암은 자각 증상이 없을 뿐 아니라 어느 정도 폐암이 진행돼도 감기와 비슷하게 기침이나 가래 등 약한 증상만 나타나 조기 발견이 매우 힘들다. 기관지나 폐와 관련된 증상인 기침, 피 섞인 가래, 호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