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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호르몬 치료 듣지 않는 전립선암 환자에 효과

식약청, 전립선암치료제 ‘제브타나’ 허가

호르몬 치료도 듣지 않는 전립선암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항암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았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항암제 신약 ‘제브타나’(성분명 카바지탁셀)가 식약청의 허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제브타나는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후에도 전립선암이 재발해 나타나는 호르몬 불응성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시간-장소 관계없는 졸음, 방치하면 위험

“극심한 졸음, 기면증도 병입니다”

서울 낮 기온이 최고 17도까지 올라가는 등 춘곤증이 기승하는 봄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졸음이 찾아오는 ‘기면증’은 일종의 수면질환으로 약을 먹으면 증상이 완화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병을 단순한 졸음으로 여기고 있다. 기면증은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갑작스럽게 잠에 빠져드는 수면질환이다. 기면증을 방치하면…

심각하면 사망, 특히 2세 이하 어린이 조심

마취제 ‘벤조카인’ 빈혈증 유발 위험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치과진료나 조루치료에 쓰이는 바르는 국소마취제 ‘벤조카인’을 사용하면 메트헤모글로빈혈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이 11일 밝혔다. 메트헤모글로빈혈증은 혈중에 헤모글로빈 분자 중 철이 산화된 '메트헤모글로빈'이 고농도로 존재하는 질환으로 피부, 입술 등이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 두통, 현기증,…

흡연이 주원인… 2030년 세계3위 병

“10초에 1명 희생시키는 COPD 급증”

“가장 괴로운 것은 아무것도 못하고 미래를 위한 계획조차 세울 수 없다는 것.” 세계적으로 10초당 1명꼴로 사망하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앓고 있는 한 남성의 한탄이다. 환자들은 자신의 경험을 익사나 질식과 같은 경험으로 묘사한다. 캐나다 헬스네트워크대학의 케네스 채프먼 박사는 최근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춘계학술대회 참석차 내한해서…

뒤늦은 암 치료, 귀가시기 놓쳐 병원서 운명

집에서 세상 뜨는 소망 못 이루는 까닭?

동서양을 막론하고 세상을 떠날 때가 임박한 나이 든 환자들은 삶의 마지막 몇 개월은 자기가 살아온, 익숙한 집에서 보내고 싶어 하지만 암을 뒤늦게 발견하는 통에 병원 등에서 쓸쓸히 숨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 있는 여왕의대학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죽음이 임박한 환자의 절반 이상은 집에 돌아가 말년의 몇 개월을 보내다 떠나고…

사람 많고 활기 찬 곳 가면 스트레스 감소

쇼핑 자주하는 남자가 오래 산다

사람 많고 활기 찬 곳에 자주 쇼핑나가는 것은 특히 여자보다 남자의 외로움을 크게 덜어 주고 오래 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만 국립건강조사협회의 유훙창 박사는 혼자 사는 65세 이상 노인 1850명을 대상으로 얼마나 자주 쇼핑을 나가는지 조사했다. 그리고 이들의 개인 사망여부를 1999~2008년 사이국가사망등록기록과 연계해…

업무시간 길면 비만과 흡연 위험성 높아

과로하는 일 버릇, 심장마비 위험 높인다

하루 11시간 이상 오래 과로하는 사람은 심장마비의 위험이 보통 사람보다 67%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칼리지의 미카 카비마키 박사는 7000여명의 영국 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11년 간의 업무 시간과 의료기록을 비교하고, 업무 시간이 심장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총 192명이 심장마비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 박승정 교수, NEJM에 논문 게재

“스텐트 시술, 관상동맥수술 결과 비슷”

심혈관계 질환 환자에게 사용하는 금속성 그물망 형태의 삽입물인 스텐트 시술이 관상동맥우회로수술 치료 결과와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심장환자에게 주로 사용해왔던 수술 대신 스텐트 시술을 해도 결과가 비슷해 굳이 시간과 돈이 많이 들고 합병증 위험이 높은 수술을 택하지 않아도 된다는 연구결과다. 스텐트(stent)란…

서울대 윤병우 교수, 1356여명 환자 조사

뇌출혈 후엔 저체중이 더 사망 위험

뇌출혈 환자 중 비만인 사람들은 뇌출혈 이후 사망할 위험이 낮으며 오히려 저체중일 때 사망 위험도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윤병우 교수(사진)팀은 뇌출혈 후 사망위험과 비만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전국 33개 병원의 뇌출혈 환자 1604명을 모집했다. 그리고 연구 기준에 적합한 1356명의…

몇 년 내 심장 두꺼워지고 심장병으로 고생

자면서 다리 움찔하는 하지불안, 심장병신호

자면서 다리를 계속 움찔하는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는 상당수 심장에 문제가 있다는 숨어 있는 신호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에 불쾌한 느낌이 생기고 다리가 저절로 계속 움찔하게 되는 증상으로 가만히 있을 때만 불쾌한 느낌이 있고 다리를 움직일 때는 증상이 없다. 신체운동을 통제하는 신경세포 도파민 전달체계의 이상 때문으로 추정되며…

호흡-삼키기는 뇌에서 유기적으로 작용

“아기 돌연사, 음식 잘못 삼킨 탓”

음식을 잘못 삼켜 기도로 들어갔을 때 자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반사작용으로 멈추는 호흡이 아기 돌연사의 원인일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아돌연사증후군(SIDS)은 건강하던 젖먹이 아기가 갑자기 사망하는 것으로 건강한 아기가 아무런 사전 전조 증상이나 원인 없이 갑자기 숨질 경우에 내리는 진단이다. 영아돌연사증후군이 왜 생기는지 정확하지…

피부-폐 기능 향상, 임상시험 진전

백혈병약 글리벡, 피부 굳는 병에도 효능

피부가 딱딱해지기 시작해 내장기관의 경화에 이르는 무서운 병인 전신피부경화증에 백혈병 치료제 노바티스의 글리벡(이마티닙)이 효능을 발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신피부경화증은 자가면역질환으로 30~50세에 증상이 나타나며 피부 부터 시작해 모세혈관, 폐, 심장 등의 내장기관 경화에 영향을 미친다. 아직까지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으며 확실한…

AIMP2-DX2 억제하면 폐암 막을 수 있어

서울대 김성훈교수, 폐암 유발인자 찾아내

국내 연구진이 새로운 폐암 유발인자인 ‘AIMP2-DX2’를 찾아 이를 억제하면 폐암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서울대 분자의학 및 바이오제약학과 김성훈 교수가 단장으로 있는 서울대 의약바이오컨버젼스 연구단은 'AIMP2-DX2'라는 폐암 유발인자를 발견하고, 이를 억제하면 폐암이 발생하지 않는 사실까지 확인했다고…

주1회 5년 이상 복용시 흑색종 예방

아스피린 꾸준히 먹으면 피부암 막는다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 제제 진통제를 장기복용 했을 때 과연 피부암 발병을 막는 효과가 있는지를 놓고 의학계가 뚜렷한 결론을 못 내리는 가운데 아스피린이 특히 악성 흑색종 발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스테로이드 계열 진통제가 피부암 발병억제와 관련 있는지 살피기 위해 미국 하버드대 의대 클라라 큐리엘 박사와 애리조나 대학…

“1만 명에 1명도 안될 극히 드문 일”

민주당 고위당직자, 수면내시경 받다 사망

민주당 중앙당의 한 고위 당직자가 건강검진을 위한 수면 대장내시경을 받다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민주당 중앙당 박현무 생활정치국장(46)은 지난 29일 서울 M내과의원에서 수면 대장내시경을 받다가 호흡곤란을 일으켜 인근 H대학병원으로 옮겨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이틀만인 31일 새벽 4시 사망했다. 유족들은 의료사고 가능성이…

톰슨로이터, 미국 100대 병원 선정

퇴원 후 사망-재입원 낮은 곳 “명품 병원”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가 일정 기간 안에 숨지지 않아야 하고 재입원 비율이 낮아야 명품 병원으로 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 연구평가기관인 톰슨로이터는 미국 내 병상 15개 이상인 병원 2914개를 대상으로 10개의 평가기준을 적용해 100대 병원을 선정했다고 29일 헬스케어IT 뉴스 등이 보도했다. 톰슨로이터의 10개 평가항목에는 퇴원…

5만2000명 대상, 41억원 경감 혜택

결핵환자, 의료비 절반만 내면 된다

앞으로 결핵환자는 진료비 또는 약값의 절반만 내면 된다. 나머지 절반은 정부에서 지원을 해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4월 1일부터 결핵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결핵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진료비 절반을 지원하는 ‘결핵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희귀 난치성질환자 본인부담금 산정특례로 등록된…

하루 한번 먹어도 백혈병 사망은 드물어

백혈병환자, 약 먹으면 일반인만큼 산다

노바티스의 표적항암제 글리벡(성분명 이매티닙) 약효가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이매티닙제제를 먹기 시작한 후 만성골수성백혈병(CML) 환자는 건강한 성인과 생존율을 비교할 때 크게 다르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밀라노 비코카 대학교 카를로 감배코르티-패세리니 교수팀은 CML 환자 832명을 대상으로 2005년 이전부터 이매티닙 치료를…

한번 결혼하고 남겨진 사람이 더욱 위험

홀어미생활, 치매 위험 두 배 높인다

배우자가 떠나간 후 재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사람들은 알츠하이머와 같은 치매를 앓을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타주립대학의 마리아 노튼 박사팀은 1895~1930년에 유타주에서 태어난 사람들의 출생과 사망, 결혼관련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배우자를 잃고 재혼하지 않은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보다 알츠하이머와 같은 치매를 앓을…

신현호의 의료와 법

진 빠지는 의료소송, 중재로 해결?

“송사 3년에 기둥뿌리조차 남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 어떤 소송이든 소송이 얼마나 오래가고 돈이 많이 드는지를 드러내는 속담입니다. 많은 소송 가운데 특히 의료소송은 일반소송보다 시간은 3배 이상 걸리고 그만큼 돈도 많이 들지만 승소율은 30% 안팎입니다. 대다수 의료사고 피해자들은 소송 자체를 꺼립니다. 의료소송은 의료사고로 1차 피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