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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각종 사례 보도로 불안감만 확산

미확인 폐렴, “올해의 특이사항 아니다”

최근 원인미상 폐렴으로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8명의 환자 중 7명이 임산부라는 사실에 임산부들의 불안감이 확산됐다. 보건당국은 유행성 전염병일 가능성은 극히 낮기 때문에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당부하고 있다. 하지만 폐렴 환자 사망, 전염 가능성 등에  대한 보도가 계속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황사 때 지켜야할 생활수칙 10가지

미확인 폐렴보다 무서운 황사 폐렴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임산부들에게 주로 발생한 미확인 폐렴은 전염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비해 황사로 인한 호흡기질환은 심하면 폐렴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어 보다 큰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강한 바람에 의해 황사가 발생했다”며 “12일 오후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끼쳐 13일까지 이어질…

폐 섬유화 되돌릴 길은 없어

미확인 폐렴, 임산부에게 많은 까닭?

신종 폐렴의 정체를 조사 중인 보건당국은 “특정 병원체에의해 전염되는 병으로 볼 수 없으며 확산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전문의 등의 의견을 정리했다. ▽임산부에게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이유 8명의 환자 중 7명이 임산부였다. 임산부들이 아이들과 가까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바이러스 감염이…

“중증 호흡기병 관리에 국내 최고”

아산병원에 폐렴 환자가 몰린 진짜 이유?

최근 발생한 미확인 폐렴 환자 8명 모두가 울산대 의대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이유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 서울, 경기, 충북, 대전, 광주 등 전국 각지의 환자들이 일단 거주지 병원을 찾았다가 증세가 악화되자 이곳으로 모인 것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모두 한 곳으로 몰린 것은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부…

염증 조직에 딱딱한 흉터가 생기는 현상

폐렴 사망 유발하는 ‘폐섬유화증’ 이란?

질병관리본부는 10일 원인 미상 폐렴으로 서울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8명의 환자 중 7명이 임산부였고 이 중 한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이번 폐렴의 공통점은 ‘급속히 진행되는 원인 미상의 폐 섬유화’이다.  섬유화란 염증이 생긴 조직에 흉터를 만드는 세포들이 점점 쌓여서 말랑말랑해야할 폐 조직이 섬유처럼 엉키면서…

상사에게 인정받는 것, 수명과 관계없어

직장 동료와 잘 지내는 사람 오래 산다

직장에서 동료들 간에 잘 지내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직장 상사나 사장에게 인정받는 것은 사망률과 큰 관계가 없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교 아리에 시롬 교수는 직장인 820명의 1988~2008년 20년 동안 의료기록을 조사하고 직장만족도, 직장에서의 권한, 동료-상사와의 관계 등에 대해…

환자 가족 “원인 몰라 불안”

정체불명 폐렴 환자 첫 사망

폐가 벌집처럼 단단해지는 정체불명의 폐렴 환자가 최근 임산부들을 중심으로 발생한 가운데 첫 사망자가 나왔다. 환자와 가족들은 원인을 몰라 불안감에 휩싸였지만 보건당국은 “일반인들이 잘 몰라서 그렇지 해외연구에 따르면 의학적으로 임산부 폐렴의 30%가 원인불명”이라며 임산부들이 불안해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0일 오전 정체를 알…

의사들 “유머 건네고 요가 명상 등 함께”

중병환자 자살 남의 일 아니다, 어떻게?

60대 김 모 씨는 심한 호흡곤란을 불러오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를 앓고 있다. 몸의 다른 곳에는 전혀 이상이 없지만 숨쉬기가 힘들어 밥 먹고 머리를 감는 등의 일상생활도 스스로 하기 어렵다.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 혼자 화장실조차 갈 수 없다. 하루 종일 자리에 앉아 TV만 본다. 가족 이외의 사람들과 거의 만날 일이 없다.…

의학자들 “망상 상태라면 안 아파서 가능”

‘십자가 사망’, 통증 때문에 자살은 불가능?

1일 경북 문경시의 폐채석장에서 택시기사 김 모(58)씨가 십자가에 못 박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의 충격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자살이냐 타살이냐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숨진 김 씨가 통증을 이겨낼 수 있었는지도 논란거리다. 의학자들은 “김 씨가 망상상태라면 통증을 덜 느꼈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와 유사한 사건이…

최신 논문 주장에 미국의학계 떠들썩

“저염 다이어트 무익하고 위험” 논란

소금을 적게 섭취하는 저염 다이어트가 심장마비와 뇌졸중으로 사망할 위험을 높이면서 고혈압도 예방하지 못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이는 소금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기존의 학계 입장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을 부르고 있다. 문제의 논문은 미국 의학협회지 4일자에 실렸으며 뉴욕 타임스가 3일 논란과 함께 전했다. 연구진은…

희귀병 발작야간혈색소뇨증 세계 유일 치료제

에쿨리주맙 치료환자 생존율, 정상인과 비슷

희귀질환인 발작야간혈색소뇨증(PNH) 치료제 에쿨리주맙의 효과가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약으로 치료한 PNH 환자의 5년 생존율이 95.5%로 나타난 것. 이는 미국혈액학회에서 발간하는 ‘블러드(Blood)’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PNH는 밤에 적혈구가 파괴돼 그 속의 헤모글로빈이 빠져나오는 용혈 현상을 일으키는 희귀질환이다. 핏빛…

스페인 연구, 심근경색 환자 811명 분석

아침에 찾아오는 심장마비, “더 무섭다”

이른 아침에 덮치는 심장마비가 오후에 나타나는 심장마비보다 사망률도 더 높고 상태도 더 심각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국립심장혈관센터 보르자 이바네즈 박사는 2003~2009년 심장이 상당시간 혈액공급을 받지 못한 심장마비의 유형인 ‘ST분절 상승 심근경색’ 환자 811명의 자료를 통해 심장마비가 왔을 때 조직 손상 효소의 수치와 동맥이…

“행복 가져다주고 스트레스도 해소”

우울증 비만도 예방… 책이 몸에 좋은 7가지 이유

4월 23일은 책의 날. 유네스코(UNESCO)가 1995년 독서를 권장하기 위해 정한 날로 세계 80여개 국가가 이 날을 기념하고 있다. 공식 명칭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이 날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읽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 축제일이면서 1515년 ‘돈키호테’의 작가 세르반테스와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소비자보호원 조사, 환자 101명 부작용 겪어

CT촬영 조영제 부작용, 발진-두드러기 많아

조 모씨(60대)는 2010년 6월 검정색 변을 보는 혈변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복부 컴퓨터단층촬영(CT)을 받게 돼 조영제를 맞은 조 씨는 경련 증상이 나타나면서 호흡이 정지되고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CT를 받을 때 조직을 잘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조영제의 부작용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심근경색이나 불규칙한 맥박이 주된 원인

페레로초콜릿 사장 목숨 뺏은 ‘운동급사’는?

달콤함의 대명사 '페레로 로쉐'를 만드는 페레로그룹의 사장 피에트로 페레로가 자전거를 타던 중 갑자기 세상을 떠나 세계가 술렁이고 있다. 고인의 아버지 미셀 페레로는 페레로그룹을 세계적인 거대 과자회사로 만든 이탈리아 최고 부자다. 사이클 애호가였던 고인은 사업차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찾아 평소 운동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자전거를 타고 언덕을 오르다…

서울대 오병희 교수, ‘카듀엣’ 임상결과 발표

“고혈압 고지혈증 함께 치료해야 효과”

고혈압 환자의 절반이 고지혈증을 함께 앓고 있어 두 가지 병을 동시에 치료하는 약을 복용하면 치명적 심장병이 뚝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오병희 교수는 20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 교수는 이 자리에서 “최근 1년 동안 아시아 중동 유럽 남미 등 19개국 의사…

평소 운동해도 앉아 일하면 위험 안 줄어

앉아 일하는 직업 10년, 대장암 위험 2배

주로 앉아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직장인은 서서 활동하면서 일하는 직장인보다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2배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학교 연구진은 대장암에 걸린 918명과 정상인 1021명의 직업 경력과 생활습관 등을 비교했다. 그 결과 대장암에 걸린 사람들 중 94%가 10년 이상 주로 앉아 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짜게 먹을수록 심장병-암-골다공증 위험

한국인 30%, 음식 짜게 먹는다

한국인의 짠맛에 대한 미각검사를 한 결과, 대상자의 30%가 음식을 ‘약간 짜게’ 또는 ‘짜게’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약간 싱겁게’ 또는 ‘싱겁게’ 음식을 먹는 대상자는 전체의 24.4%로 짜게 먹는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민들의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1차 저나트륨 급식주간을 실시하고 500명을…

불경기에 흔들린아이증후군 58% 많아

경기 나쁜 게 왜 아기 탓?

경기가 나빠지면 '흔들린아이증후군(shaken-baby syndrome)'과 관련된 아기 뇌출혈 등 머리 손상이 두 배로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흔들린아이증후군'은 2세 이하의 아기들이 울거나 보챌 때 심하게 흔들어서 생기는 병으로 뇌출혈, 망막출혈, 골절 등을 일으킨다. 이 병은 아기를 달래기 위해 가볍게 흔드는 정도가 아니라 20초…

네이처 소개, 무엇보다 얼마나 먹는가 더 중요

“담배 끊고 몸무게 줄이면 암 절반수준 낮춰”

제약회사는 새로운 항암제를 개발하기 위해 매년 수십억 달러를 쓴다. 그러나 여전히 매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암으로 죽는다. 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지만 암을 예방하는 데에는 사실 그런 복잡한 기술은 필요 없다. 세계적 과학잡지 네이처는 “그저 담배를 끊고 몸무게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각종 암 위험을 절반이나 줄일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