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망막병증은 고혈당으로 혈액의 점성이 높아지고 말초혈관으로 혈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게 되면서 나타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대한안과학회의 Eye 궁금해] 혹시 우리나라 실명 환자의 가장 흔한 원인이 무엇인지 알고 계신가요? 바로 당뇨망막병증입니다.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안과 질환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시신경의 기능이 낮아지는 녹내장, 망막 중심부가 손상되는 나이 관련 황반변성, 유전성 망막질환인 망막색소변성 등이 대표적입니다. 최근 식습관의 서구화 등으로 나이 관련 황반변성으로 인한 실명 인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실제 임상 환경에서 마주하게 되는 가장 흔한 실명 원인은 당뇨망막병증입니다. 1. 당뇨병과 눈 합병증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1형 당뇨),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높아져서(2형 당뇨) 혈액 내 혈당이 높아지는 대사질환입니다. 당뇨병 환자는 보통 여러가지 합병증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당뇨병성 콩팥병,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당뇨망막병증이 대표적인 3가지 합병증입니다. 그 중 당뇨망막병증이 진행되면 심한 시력 저하가 나타나고 결국에는 실명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당뇨망막병증은 고혈당으로 혈액의 점성이 높아지고 말초혈관으로 혈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되면서 나타납니다. 모세혈관이 저산소증 및 기계적 손상을 입게 돼 결국 모세혈관 혈류 장애 및 혈관 손상에 따른 출혈을 유발하면서 진행됩니다. 초기 당뇨망막병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