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리카락 끝이 엉키고 거칠어지면 머릿결을 부드럽게 해주는 모발 관리 제품을 찾게 된다. 하지만 트리트먼트와 헤어 마스크 중 무엇을 골라야 할지 헷갈리기 쉽다. 두 제품은 기능은 비슷하지만 제형과 사용법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샴푸 후 바르고 헹구는 제품을 중심으로 특징과 선택 기준을 알아본다.
트리트먼트, 엉킴 줄이고 빗질 쉽게

트리트먼트는 모발의 거친 촉감과 엉킴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모발 표면을 매끄럽게 하고 머리카락 사이의 마찰을 줄여 빗질이 쉽게 된다. 정전기로 머리카락이 뜨거나 부스스해지는 현상을 줄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샴푸 후 머리카락이 뻣뻣하거나 빗질할 때 자주 엉킨다면 사용 해보는 것도 좋다. 염색이나 펌, 열기구 사용으로 머릿결이 거칠어진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갈라진 머리카락을 손상 전 상태로 되돌리는 것은 아니며, 거친 촉감을 줄이고 관리하기 쉽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사용 횟수는 제품 설명을 따른다. 매일 사용할 수 있도록 나온 제품도 있지만, 사용 후 머리카락이 무겁거나 처진다면 사용량이나 횟수를 줄인다.
헤어 마스크, 건조하고 거친 모발을 집중 관리

헤어 마스크는 건조하고 거친 모발을 부드럽게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제품으로, 흔히 ‘헤어팩’이라고 불린다. 일반적인 컨디셔너보다 되직한 경우가 많고, 바른 뒤 기다리는 시간도 대체로 길다고 설명한다.
염색이나 펌, 잦은 열 기구 사용 뒤 모발이 건조하고 거칠다면 사용해볼 수 있다. 평소 사용하는 트리트먼트만으로 충분히 부드럽다면 헤어 마스크를 추가할 필요는 없다. 특히 가늘고 쉽게 처지는 모발은 무거운 제형을 많이 바르면 기름져 보이거나 볼륨이 줄어들 수 있다.
웰라는 헤어 마스크를 주 1~2회 사용하고, 집중 관리 제품을 바른 뒤 5~10분 두는 방법을 소개한다. 다만 사용 시간과 횟수는 제품별 설명을 먼저 확인하고 모발 상태에 맞게 조절한다.
헤어케어 브랜드 가르니에는 권장 시간보다 오래 둔다고 효과가 더 커지는 것은 아니며, 잔여물이 쌓이거나 모발이 무겁게 느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헹구는 제품을 바른 채 잠들기보다 표시된 시간에 맞춰 충분히 씻어낸다.
내 모발에는 뭐가 맞을까, 굵기와 손상 정도 확인
제품을 고를 때는 모발의 굵기와 건조함, 평소 엉키는 정도를 살핀다. 가늘고 쉽게 처지는 모발은 가벼운 제형을 머리카락 끝부분에 소량 바르는 것이 좋다. 유분감 있는 제품을 많이 바르면 머리카락이 기름져 보이거나 볼륨이 줄어들 수 있다.
건조하거나 곱슬인 모발은 모발 길이를 따라 고르게 바르는 방식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피부과학회(AAD)는 컨디셔너 사용 시 가늘거나 곧은 모발은 끝부분에, 건조하거나 곱슬인 모발은 전체 길이에 바르도록 안내한다. 트리트먼트와 헤어 마스크는 이러한 모발 특성을 고려하되, 두피 사용 가능 여부 등 제품별 설명도 확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