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7일 (화)

“스무 살 때 집까지 쫓아와”⋯강민경, 보복운전으로 트라우마 생겼다?

[셀럽헬스] 강민경 스무살에 겪은 보복운전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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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운전 피해 경험을 이야기하는 강민경. 사진=유튜브 '요정재형' 캡쳐

가수 강민경이 과거 보복운전으로 생긴 트라우마를 털어놨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공개된 영상에서 강민경은 정재형의 운전 연수를 돕다가 스무 살 때 겪었던 일을 이야기했다.

그는 “비가 엄청 오는 날이었어”라며 옆 차량과 비슷한 속도로 달리던 중 웅덩이를 지나면서 물이 옆 차에 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너무 미안한데 빗길에 막 사람한테 손을 막 흔들 수 없잖아”라며 사과의 뜻을 전하기 어려웠다고 했다.

강민경은 “죄송하다고 말도 못 하고 근데 그 사람이 너무 화가 난 거야. 그래서 나를 우리 집까지 쫓아오는 거야”라며 “나 그때 스무 살이었는데 진짜 너무너무 무서운 거야”라고 당시의 두려움을 전했다.

위협은 끝났는데⋯왜 자꾸 불안할까?

강민경처럼 위협적인 일을 겪으면 상황이 끝난 뒤에도 두려움이 남을 수 있다. 사진=유튜브 '요정재형' 캡쳐

강민경처럼 위협적인 일을 겪으면 상황이 끝난 뒤에도 두려움이 남을 수 있다. 당시 상황을 떠올리게 하는 장소나 소리, 비슷한 장면을 접하면서 다시 불안해지기도 한다. 위험이 반복되기 싫어 주변을 경계하거나 비슷한 상황을 피하려는 반응도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반응은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몸의 작용과 관련이 있다.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NIMH)는 공포가 위험을 피하거나 대응하도록 돕는 신체 반응의 일부라고 설명한다. 위협을 느끼면 몸이 위험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긴장하는 것이다.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말이나 사물, 상황도 불안과 신체 반응을 불러올 수 있다.

국가트라우마센터도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뒤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당시 상황이 자꾸 떠오르고 꿈에 나타날 수 있다고 안내한다. 많은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서 불안이 줄고 차차 안정을 찾는다.

불안이 이어진다면⋯기간과 일상 영향 살펴야

충격적인 사건 이후 불안감이나 스트레스가 이어진다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주는지 살펴야 한다.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의 증상을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한다. △사건의 기억이나 악몽이 반복되는 재경험 △관련 장소나 상황을 피하는 회피 △작은 소리에도 쉽게 놀라거나 잠들기 어려운 과도한 각성과 반응 △자신이나 세상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거나 죄책감을 느끼는 생각과 감정의 변화다. 이전에 즐기던 활동에 흥미를 잃거나 주변 사람들과 멀어진 느낌이 들기도 한다.

다만 일부 증상이 있다고 외상후스트레스장애는 아니다. 진단에는 각 증상군의 기준을 충족하는지, 증상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며 대인관계나 업무 등에 지장을 주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불안이나 수면 문제가 심하거나 운전·출근 등 일상생활이 어려워진다면 정신건강의학과 등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국가트라우마센터도 사건과 관련된 반응으로 일상 적응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추가 평가나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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