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4일 (수)

“살쪄도 예쁘대”⋯신민아가 밝힌 김우빈의 칭찬, 부부 관계에 어떤 영향?

[셀럽헬스] 김우빈, 신민아 웃게 하는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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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가 남편 김우빈의 한마디를 떠올리며 미소짓고 있다. 사진=tvN '유퀴즈' SNS

배우 신민아(42)가 남편 김우빈(37)과의 달콤한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신민아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지난 24일 SNS에 올린 선공개 영상에 등장했다. 영상에서 유재석이 김우빈에게 자주 듣는 말을 묻자 신민아는 “김우빈 씨는 칭찬을 많이 한다. 그런데 부끄러워서 말을 못 하겠다”며 머뭇거렸다.

유재석이 궁금해하자 신민아는 “‘예쁘네’라는 말을 자주 한다. 내가 봤을 때도 너무 살이 찌거나 상태가 안 좋아도 ‘본 중에서 제일 예쁘다’고 해준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2015년부터 10년간 공개 열애를 이어오다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김우빈이 비인두암으로 투병할 때도 신민아가 곁을 지키며 힘이 됐다.

결혼 생활에서 배우자에게 건네는 다정한 칭찬은 부부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칭찬은 “당신을 여전히 소중하게 여긴다”는 신호

배우자 칭찬은 익숙한 일상에서도 상대의 가치를 알아보고 있다는 표현이다. 미국 UC버클리 연구진이 2012년 발표한 연구에서는 연인에게 인정받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이 상대에게 더 감사하는 경향을 보였다. 상대를 고맙게 여길수록 배우자의 필요에 세심하게 반응하고 관계를 유지하려는 의지도 높았다. 인정받는 경험과 상대를 아끼는 태도가 서로 이어지는 셈이다.

이런 점에서 “예쁘다”는 말도 단순한 외모 평가를 넘어 애정을 확인하는 표현이 될 수 있다. 함께한 시간이 길어지면 좋아하는 마음을 굳이 말하지 않더라도 안다고 여기기 쉽다. 그러나 상대의 장점을 발견해 말로 전하는 것은 ‘익숙해졌어도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는 메시지가 될 수 있다.

칭찬은 거창한 이벤트 없이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계 유지 방법이다. 관계가 무덤덤해졌을 때도 익숙함에 가려진 상대의 장점과 배려를 찾아 말로 전하면 잊고 있던 애정을 되새기고 관계에 온기를 더할 수 있다.

김우빈은 신민아에게 "예쁘다"는 칭찬을 자주 해 신민아를 환하게 웃게 했다. 외모 칭찬은 배우자의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다. 사진=에이엠엔터테인먼트

“예쁘다”는 말이 반가운 이유⋯매력과 사랑을 확인하는 안도감

배우자의 외모 칭찬이 반가운 이유는 함께한 시간이 길어져도 자신이 여전히 매력적인 존재라는 느낌을 줄 수 있어서다.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연구진이 신혼부부 174쌍을 결혼 첫해 동안 추적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결혼 초 남편이 아내의 외모와 성적 매력을 높이 평가할수록 아내의 1년 뒤 자존감도 높은 경향을 보였다.

스스로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는 날 배우자에게 듣는 “예쁘다”는 말은 ‘지금의 모습도 사랑스럽다’는 메시지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연구에서도 아내가 자신의 외모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정도는 남편의 매력 평가와 이후 자존감을 연결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다만 누구나 외모 칭찬을 반기는 건 아니다. 상대가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매력을 표현하고, 성품과 노력에 대한 인정도 함께 전하는 것이 좋다.

칭찬의 횟수보다 중요한 진정성⋯말과 행동이 함께해야

칭찬과 애정 표현은 상대가 자신을 이해하고 배려한다고 느낄 때 의미가 커진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사라 알고 연구진이 커플을 대상으로 한 달간 감사 표현을 늘리는 실험을 한 결과, 표현을 늘리는 것 자체보다 상대가 자신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배려한다고 느끼는지가 중요한 조건이었다.

이를 일상에 적용한다면 “예쁘다”는 말과 함께 “오늘 내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줘서 고마워”처럼 구체적인 표현을 저하는 것이 좋다. 외모가 고민이라는 배우자에게는 무엇이 속상한지 먼저 들어주고, 지쳐 있다면 집안일을 나누는 식으로 행동을 더할 수 있다. 따뜻한 말이 실제 배려로 이어질 때 애정도 더 잘 전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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