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주 1회 인슐린, 성인용 2종 승인⋯어린이도 첫 허가

FDA, 노보 노디스크 '아위클리' 10세 이상 2형 당뇨로 확대⋯기저 인슐린 주사 주 7회서 1회로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미국 FDA가 10세 이상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사용을 승인한 주 1회 기저 인슐린 ‘아위클리’ 주사 펜. 성인에 이어 소아·청소년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사진=노보 노디스크

매일 기저 인슐린을 맞는 2형 당뇨병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도 주 1회 치료 선택지가 생겼다. 미국에서 성인용 주 1회 인슐린 2종이 승인된 데 이어 어린이 치료에도 최초 허가가 나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노보 노디스크의 장기지속형 인슐린 '아위클리(Awiqli·인슐린 아이코덱)'를 10세 이상 2형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FDA는 지난 3월 26일 아위클리를 성인 2형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했다. 이어 9월 23일에는 일라이 릴리의 '온스윅(Onswik·인슐린 에프시토라 알파)'도 허가했다. 두 제품 가운데 어린이와 청소년까지 사용 범위를 넓힌 것은 아위클리뿐이다.

아위클리는 식사 사이와 잠자는 동안에도 혈당이 지나치게 높아지지 않도록 돕는 기저 인슐린이다. 약효가 일주일가량 이어져 매일 맞던 기저 인슐린 주사를 주 1회로 줄일 수 있다. 다만 식사 때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추가 인슐린이 필요한 환자는 별도 주사를 계속 맞아야 할 수 있다.

FDA는 성인 임상시험과 소아 환자 18명의 약물동태 연구를 승인 근거로 삼았다. 약물동태는 약을 투여한 뒤 혈중 농도가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를 뜻한다. 연구진은 소아에게 아위클리를 한 번 투여한 뒤 혈중 농도를 측정하고, 여러 차례 투여했을 때의 농도를 예측했다. FDA는 이를 토대로 소아에서도 성인과 비슷한 혈당 조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주요 이상반응은 저혈당, 알레르기 반응, 주사 부위 이상, 체중 증가 등이다. 특히 심한 저혈당은 의식 상실이나 경련으로 이어질 수 있다.

FDA는 기존 인슐린과 투여 간격 및 용량이 다른 만큼 주사할 때마다 제품명과 용량을 정확히 확인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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