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64세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자기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톰 크루즈는 최근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에 출연해 자기관리와 작업 방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디거’ 홍보차 한국을 찾은 그를 만난 성시경은 “나이를 안 드신다.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며 자기관리 비결을 물었다. 톰 크루즈는 “일단 술담배는 안 한다. 식단 관리도 늘 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그는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을 통해 하루에 여러 차례 소량의 음식을 먹고, 흰살생선과 채소 등으로 식단을 관리한다고 알린 바 있다. 톰 크루즈의 식단과 생활 습관은 건강상 어떤 효과가 있을까?
하루 15번 소량씩…흰살생선과 채소 위주
톰 크루즈는 하루 세 끼 대신 약 15차례에 걸쳐 소량의 음식을 먹는다고 소개했다.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 조금씩 자주 먹는 방식으로, 식사 사이 간격을 짧게 유지하려는 식습관이다. 외식할 때는 기름이나 버터, 소스를 넣지 않은 찐 흰살생선과 채소를 선택한다는 설명이다. 한 번에 과식하지 않고 식사 사이에 과도한 공복 시간이 생기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흰살생선은 지방 함량이 비교적 낮고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는 식품이다. 대구와 명태, 가자미 등이 대표적이다. 단백질은 근육과 피부를 구성하고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하다. 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감소하기 쉬운 만큼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찌거나 굽는 방식으로 조리하고 채소를 곁들이면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 효과적이다.
연어·블루베리·견과류…다양한 영양소 섭취
톰 크루즈의 식단에 연어와 블루베리, 귀리, 시금치, 브로콜리, 토마토, 견과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소개됐다.
대표적으로 연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인 EPA와 DHA가 풍부하다. 이 지방산은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고 심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을 비롯한 폴리페놀 성분이 들어 있다. 안토시아닌은 세포 손상의 원인이 되는 산화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귀리에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 베타글루칸 역시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먹어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술·담배 멀리하는 생활 습관
톰 크루즈는 성시경과의 대화에서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흡연은 심장병과 뇌졸중을 비롯한 심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이다.
흡연은 피부 노화와도 관련이 있다. 2002년 《영국피부과학회지(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흡연자 47명과 비흡연자 51명의 피부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흡연자의 피부에서는 피부를 탄력 있고 매끈하게 유지하는 콜라겐 생성이 비흡연자보다 각각 18%, 22% 낮게 나타났다. 콜라겐 생성이 줄어들면 피부가 처지고 주름이 생기기 쉬워진다.
음주 역시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세계보건기구(WHO) 연구진은 2023년 《랜싯 공중보건(The Lancet Public Health)》에 발표한 논문에서, 알코올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식도암·간암·대장암·유방암 등 7가지 암과의 인과관계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