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06일 (일)

“무대 오르기 직전에 꼭…” 클릭비 오종혁, 긴장하면 나타나는 의외의 습관

[셀럽헬스] 가수 오종혁 무대 전 화장실 가는 까닭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가수 오종혁이 녹화 쉬는 시간에 소변을 보러 가는 모습. 사진=유튜브 '동해물과 백두은혁'

11년 만에 완전체로 모인 그룹 클릭비 멤버 오종혁이 무대 전 반복하는 의외의 습관이 공개됐다.

클릭비 멤버 유호석, 김상혁, 오종혁은 최근 유튜브 '동해물과 백두은혁'에 출연해 슈퍼주니어 은혁, 동해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쉬는 시간에 오종혁이 "화장실 한번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비웠다. 그러자 김상혁이 "종혁이 형은 옛날부터 화장실을 자주 간다"며 "한 시간, 두 시간 가만히 있다가 무대 올라가기 전에 화장실 좀 다녀오겠다고 한다. 울렁증처럼 그런 게 있었다"고 말했다.

오종혁처럼 긴장이나 불안을 느끼면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갑자기 강해질 수 있다. 긴장감이 뇌와 신경계를 자극해서다. 다만 평소에도 갑작스럽게 소변이 마려운 상황이 잦거나 소변 횟수가 지나치게 많다면 과민성 방광일 수 있다.

사진=유튜브 '동해물과 백두은혁'

긴장하면 뇌가 신호 오해… 미리 가는 습관이 요의 더 키워

방광은 뇌와 신경이 끊임없이 신호를 주고받는 과정을 통해 소변을 참거나 배출한다. 문제는 중요한 발표나 무대를 앞두고 긴장하면 자율신경계가 예민해진다는 것. 이때 뇌는 방광에 소변이 조금만 있어도 꽉 찬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 실제 미국 로욜라 대학교 연구에서도 스트레스와 불안이 높은 날에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강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증상이 불편할 정도로 반복되면 생활습관을 바꿀 필요가 있다. 미국비뇨기과학회(AUA)는 우선 카페인 섭취를 줄이라고 권한다. 커피나 에너지음료는 방광을 자극해 요의를 크게 만든다. 화장실이 걱정돼 물을 아예 안 마시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 소변이 너무 진해지면 오히려 방광에 자극을 준다.

"혹시 모르니까" 하며 소변이 마렵지 않은데도 화장실을 찾는 습관은 좋지 않다. 방광이 소변을 채우는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갑자기 소변이 마려울 때는 바로 뛰어가기보다 잠시 멈추는 것이 좋다. 깊은 숨을 쉬면서 골반 근육을 조였다 풀기를 반복하면 급한 느낌을 가라앉힐 수 있다.

긴장성 요의가 다 병은 아냐… 일상 불편하면 진단 받아야

긴장할 때마다 화장실을 간다고 해서 모두 과민성 방광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두 현상 사이에 연관성은 있지만, 긴장이 과민성 방광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오종혁처럼 특정 상황에서만 나타나는 행동을 무조건 질환으로 보기는 힘들다.

과민성 방광의 핵심 증상은 참기 힘든 강한 요의가 갑자기 찾아오는 '요절박'이다. 여기에 소변을 너무 자주 보는 빈뇨나 밤에 자다 깨서 소변을 보는 야간뇨가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과거에는 하루 8번 이상 소변을 볼 때 병으로 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국제요실금학회(ICS)는 횟수보다 본인이 느끼는 불편함을 더 중요한 기준으로 본다.

갑작스러운 요의 때문에 외출이나 일을 하기 힘들다면 비뇨의학과를 찾아야 한다. 병원에서는 소변검사로 염증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배뇨 상태를 검사한다.

치료는 방광 훈련과 식습관 조절을 먼저 진행한다. 소변을 조금씩 참는 연습을 하고 골반 근육 운동을 병행한다.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방광의 과도한 움직임을 줄여주는 약물 치료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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