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04일 (금)

“여배우도 못 피한 술배?” 고은아, 팔다리 가는데 배만 볼록⋯왜?

[셀럽헬스] 고은아, ‘술배’ 공개 후 3.3kg 감량…복부지방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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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는 자신의 배를 가리키며 “나는 다른 데는 문제가 아니다. 나는 술배다”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방가네’

배우 고은아가 유독 볼록하게 나온 뱃살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 공개된 영상에서 고은아는 자신의 배를 가리키며 “나는 다른 데는 문제가 아니다. 나는 술배다”라고 말했다. 당시 체중은 60.9kg. 가족들도 팔다리는 가늘지만 복부에 살이 집중돼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다이어트에 돌입한 고은아는 운동을 병행하며 약 2주 만에 3.3kg을 감량해 57.6kg을 기록했다. 공개된 모습에서도 이전보다 한층 들어간 뱃살이 눈길을 끌었다.

겉보기에 팔다리가 가늘다고 복부지방까지 적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실제 정상 체중에서도 허리둘레가 큰 ‘복부비만’이 나타날 수 있으며, 술을 많이 마시는 습관 역시 복부지방과 연관된다는 연구들이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방가네’

술만 마셨는데 배가 불룩?⋯알코올 자체가 ‘고열량’

술은 생각보다 많은 열량을 낸다. 알코올은 1g당 약 7kcal로,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의 1g당 4kcal보다 높다. 술을 자주 또는 많이 마시면 식사 외에 상당한 열량이 추가될 수 있고, 소비하고 남은 에너지가 지속적으로 쌓이면 체지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그렇다고 술을 마시는 사람은 반드시 배만 찐다는 의미는 아니다. 복부지방은 전체 섭취 열량과 음주량, 신체활동, 수면,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영향을 받는다. 다만 과도한 음주는 허리둘레와 복부지방 증가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 ‘술배’가 고민이라면 음주량부터 점검할 필요가 있다.

술보다 무서운 안주?치킨·족발에 야식까지 겹친다

술자리에서 들어오는 열량은 술로 끝나지 않는다. 삼겹살이나 치킨, 족발, 전처럼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에 라면이나 볶음밥 같은 탄수화물까지 이어지면 한 번의 술자리에서 섭취하는 총열량이 크게 늘어난다. 짠 안주를 많이 먹으면 다음 날 수분이 일시적으로 늘어 배나 얼굴이 더 부어 보일 수도 있다.

술을 마신 뒤 해장라면이나 배달음식을 추가로 먹는 패턴이 반복되면 체중 관리가 더욱 어려워진다. 따라서 ‘술배’를 줄이고 싶다면 술의 종류만 바꾸기보다 음주량과 안주, 술자리 이후 야식까지 한꺼번에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유튜브 채널 ‘방가네’

팔다리는 가는데 배만 나온다?체중보다 ‘허리둘레’ 확인

몸무게만으로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였는지는 알 수 없다. 체중이 많이 나가지 않거나 팔다리가 가늘어 보여도 복부에 지방이 집중될 수 있다. 특히 복강 내 장기 주변에 축적되는 내장지방이 많아지면 인슐린 저항성과 제2형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대사질환 위험과 연관된다.

복부비만이 걱정된다면 체중과 함께 허리둘레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대한비만학회는 한국 성인의 복부비만 기준을 허리둘레 남성 90cm 이상, 여성 85cm 이상으로 제시한다. 겉으로 팔다리가 날씬해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복부지방까지 적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술배 빼겠다고 복근운동만?음주 줄이고 ‘전신 체지방’ 관리해야

배에 살이 몰렸다고 윗몸일으키기만 반복해 복부지방만 선택적으로 없애기는 어렵다. 복근운동은 배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복부지방을 줄이려면 전체적인 에너지 섭취와 소비를 함께 관리해야 한다.

우선 술을 자주 마신다면 음주 횟수와 양을 줄이고 고열량 안주와 늦은 야식을 함께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빠르게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체지방 관리에 도움이 된다. 체중만 급하게 낮추기보다 술·안주·야식으로 이어지는 습관을 끊는 것이 ‘술배’ 관리의 현실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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