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01일 (화)

“암 투병” 이솔이, 1500일간 챙긴 ‘이 식단’⋯ 어떤 효과 있을까?

[셀럽헬스] 이솔이, 식물성 식품 꾸준히⋯암 예방엔 식사 습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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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이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1500일 동안 꾸준히 먹었다고 공개한 식단. 브로콜리와 방울토마토 등 채소를 다양하게 챙겼다. 사진=이솔이 소셜미디어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1500일 동안 꾸준히 챙겨 먹었다는 식단을 공개했다. 브로콜리와 방울토마토, 블루베리, 낫토, 두부 등 채소·과일·콩류가 중심이었다.

이솔이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건강한 걸 얼마나 쉽고 꾸준하게 먹을 수 있느냐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아무리 좋은 것도 손이 많이 가면 결국 안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1500일 동안 내가 먹은 것”이라며 브로콜리, 방울토마토, 블루베리, 낫토, 바나나, 당근, 단호박, 두부 등을 소개했다.

이처럼 흔히 건강식으로 꼽히는 음식은 실제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될까?

이 음식들, 정말 암세포를 없앨까?

이솔이가 공개한 식품은 대부분 채소와 과일, 콩류다. 이런 식물성 식품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으며, 다양한 식물성 식품을 충분히 먹는 식습관은 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암연구소(AICR)에 따르면 실험실 연구에서는 브로콜리에 들어 있는 식물성 성분이 비정상 세포가 자라는 것을 늦추는 모습이 관찰됐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브로콜리와 같은 채소를 많이 먹는 사람에게서 암 위험이 낮은 경향이 보고됐지만, 연구마다 결과가 달랐다. 따라서 브로콜리 하나만으로 암 예방 효과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낫토와 두부 같은 콩 식품이나 블루베리 같은 과일도 건강한 식단에 포함할 수 있지만, 특정 음식 하나가 암을 예방한다고 볼 근거는 충분하지 않다. AICR와 세계암연구기금(WCRF)은 암 예방을 위해 채소와 과일, 통곡물, 콩류를 식사의 큰 부분으로 구성하도록 권한다. 따라서 여러 식물성 식품을 꾸준히 챙겨 먹는 식사 습관이 암 예방에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항암치료 중 식사, 영양과 위생 모두 챙겨야

항암치료 중에는 체중과 근육이 빠지지 않도록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국가암정보센터는 암과 치료 과정이 몸의 영양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치료 중 잘 먹는 것이 부작용을 견디고 감염 위험을 줄이며 손상된 세포가 회복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특별한 음식 하나보다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비타민과 무기질을 여러 음식으로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채소도 무조건 익혀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국립암센터는 일반적인 암 환자 식사에서 나물·생채·쌈 등 다양한 형태로 채소를 먹도록 안내한다. 다만 항암치료로 몸의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 경우에는 감염 위험 때문에 음식 위생에 더 신경 써야 한다. 이 시기에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생채소나 생과일을 줄이고 충분히 익힌 음식을 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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