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kg 감량에 성공한 FT아일랜드 이홍기가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근황을 공개했다.
이홍기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가발아님주의”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 속 그는 강렬한 붉은색의 긴 머리로 평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애니메이션 캐릭터 같다” “가발인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홍기는 뮤지컬 배역을 위해 14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다이어트 비결로 평소 많이 먹던 밀가루 음식을 끊은 것을 꼽았다.
밀가루 끊으면 살 빠진다? 이유는 따로 있다
우리가 흔히 먹는 빵·과자·케이크에는 정제된 흰 밀가루가 많이 쓰인다. 여기에 설탕이나 버터, 기름이 더해지는 경우도 많다. 평소 이런 음식을 자주 먹으면 하루 섭취 열량이 쉽게 늘어지만 자주 먹던 밀가루 음식을 줄이면 열량 섭취가 줄어 체중이 줄어들 수 있다.
즉, 밀가루 자체가 특별히 살을 찌게 한다기보다 밀가루 음식을 줄이는 과정에서 평소 먹던 고열량 식품과 음식량이 함께 줄어든 영향이 더 클 수 있다. 체중은 먹는 열량보다 쓰는 열량이 많을 때 줄어든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건강한 체중 조절에서는 전체 에너지 섭취와 소비의 균형이 중요하다.
건강한 감량은 ‘무조건 끊기’보다 균형
다이어트를 한다고 밀가루 음식을 무조건 끊을 필요는 없다. 질병관리청은 흰쌀이나 흰빵보다 잡곡·통곡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선택하도록 권한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높이고 음식물이 장에서 흡수되는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준다. 잡곡이나 도정이 덜 된 곡류, 콩류를 선택하고 채소와 해조류를 충분히 먹는 것도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는 방법이다.
그렇다고 살을 빨리 빼기 위해 탄수화물과 전체 식사량을 지나치게 줄이는 것도 좋지 않다. 몸에 필요한 에너지가 부족해지면 단백질이 에너지원으로 쓰이면서 근육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근육을 지키려면 달걀·두부·생선·살코기처럼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적절히 챙기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좋다.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체중을 조절하면서 근육량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