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남궁민의 아내인 모델 진아름이 출산 한 달 만에 믿기지 않는 늘씬한 자태를 뽐냈다.
진아름은 지난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감사하며"라는 짧은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분홍색 반팔 티셔츠에 골반에 걸쳐 입는 로우라이즈 데님 바지를 소화하며, 갓 출산한 산모라고는 믿기지 않는 늘씬한 몸매를 자랑했다. 앞서 남궁민과 진아름 부부는 결혼 4년 만인 지난달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무리한 다이어트 금물… 출산 후 6개월 '골든타임' 노려야
진아름과 같은 유명인들이 출산 후 1~3개월 만에 늘씬한 몸매를 되찾았다는 뉴스를 흔히 볼 수 있다. 많은 산모들은 이들처럼 출산 후 빠르게 예전 몸매로 돌아가기를 꿈꾼다. 하지만 빠른 다이어트를 바라는 마음은 부작용을 부를 수 있다.
임신과 출산 과정을 거친 여성의 신체는 이미 큰 무리가 가해진 상태다. 때문에 극단적인 식단 조절이나 과도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특히 출산 후 최소 5주에서 8주가량은 철저한 산후조리가 필수다. 이 시기에는 관절이 매우 약해져 있어 무턱대고 운동을 시작할 경우, 무릎이나 허리 등 전신 관절에 통증과 시린 증상을 동반하는 '산후풍'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그렇다고 자연스럽게 체중이 감량하길 무작정 기다리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산후 다이어트의 '골든타임'은 출산 후 6개월 이내다. 이 시기는 출산과 모유 수유의 영향으로 체중 감량에 가장 유리한 최적기다. 만약 이 6개월을 놓치게 되면 우리 몸은 불어난 체중을 정상 상태로 인식해 향후 다이어트에 더 큰 노력이 필요해진다.
본격적인 다이어트는 출산 후 100일가량이 지난 시점부터 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으로 시작해, 신체 회복 정도에 따라 요가나 필라테스 등으로 단계적인 강도 조절을 하는 것이 좋다.
모유 수유도 체중 감량에 도움
성공적인 산후 회복을 위해서는 철저한 영양 관리가 필수적이다. 무조건 굶거나 섭취량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방식은 근육 합성과 유지를 방해해 오히려 신체 회복에 악영향을 미친다.
특히 산모가 끼니를 거를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여성은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체내 영양분, 그중에서도 칼슘과 철분이 급격히 감소한다. 태아의 발육을 위해 매일 400~500㎎의 칼슘이 소모되며, 분만 중 출혈로 인해 다량의 철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산모는 자연스레 골밀도가 감소하게 되는데, 이때 식사를 거르며 제대로 된 영양 보충을 하지 않으면 중장년기에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또 굶는 다이어트는 산모에게 '요요현상'을 더욱 쉽게 유발한다.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이미 근육량이 줄어든 산모가 무리하게 굶어서 체중을 감량할 경우, 지방보다 근육량이 먼저 감소하게 된다. 이는 기초대사량 저하로 이어져, 결국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열량 소비가 적은 '살찌는 체질'로 변하게 만든다.
따라서 올바른 산후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통곡물, 단호박 등 질 좋은 탄수화물과 채소를 다양하게 섭취해야 한다. 이와 함께 생선, 달걀, 두부 등 양질의 단백질 식품을 충분히 섭취해 영양 밀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주스나 달콤한 커피 등 액상과당 섭취는 최대한 피해야 한다. 아울러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 역시 다이어트에 필수적이다.
한편, 모유 수유 자체가 산후 체중 감량을 돕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노르웨이 오슬로대 연구팀이 여성 17만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모유 수유 기간이 길수록 수십 년 후 중년기로 넘어갈 때 체중 증가 폭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임신 전 과체중이나 비만이었던 여성이 3개월 이상 모유 수유를 지속했을 경우 최대 6.5kg, 정상 체중이었던 여성은 최대 3kg이 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구팀은 "모유 수유가 에너지 소비를 유도해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동시에 식욕을 높이는 작용도 있어 개인차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산모가 출산 전의 몸 상태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약 6개월에서 1년을 목표로 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현실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