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2일 (일)

입원환자가 매긴 점수 96.32점…해운대백병원, 전국 2위

상급종합·종합병원 376곳 평가…종합병원·부울경에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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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 전경 사진=해운대백병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환자가 직접 평가한 의료서비스 경험에서 전국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종합병원 가운데서는 전국 1위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해운대백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1일 발표한 ‘2025년(5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종합점수 96.32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체 1위는 96.55점을 받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상급종합병원이다. 종합병원인 해운대백병원은 이보다 0.23점 낮은 96.32점으로 전체 2위에 올랐고, 종합병원 가운데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환자경험평가는 병원에 실제로 입원했던 환자가 의료진의 설명과 태도, 치료 과정, 병원 환경 등을 직접 평가하는 제도다. 환자가 입원 기간 동안 존중받았는지, 의료진에게 충분한 설명을 들었는지 등 실제 진료 경험을 살핀다. 2017년 처음 도입됐다.

이번 5차 평가는 2025년 8월부터 12월까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 하루 이상 입원했던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영역은 간호사, 의사, 투약 및 치료과정, 정서적 지지,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 등 7개다.

해운대백병원은 의사 영역에서 96.45점, 정서적 지지에서 94.8점, 환자권리보장에서 96.69점을 받아 세 영역에서 전국 최고점을 기록했다.

의사 영역에서는 의료진이 환자를 존중하고 환자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는지, 필요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지 등을 평가한다. 정서적 지지는 환자가 불안하거나 힘들 때 의료진에게 필요한 도움을 받았는지를 살핀다. 환자권리보장에는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의견이 존중됐는지 등이 포함된다.

김성수 해운대백병원장은 “전 구성원이 환자를 최우선으로 두고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선도함과 동시에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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