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서울병원은 영문 홈페이지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의 웹사이트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해외 환자가 필요한 진료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 구조를 손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서울병원 영문 홈페이지는 해외 환자를 고려한 정보 구성과 병원 브랜드 전달력, 디자인 완성도 등을 인정받았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11월 영문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화면 디자인만 바꾼 것이 아니라 해외 환자가 병원을 알아보고 진료받는 과정에 맞춰 정보 구조도 새로 짰다.
주요 질환의 건강정보를 담은 ‘헬스 라이브러리(Health Library)’를 정비하고 진료과와 의료진, 건강정보를 서로 연결했다. 특정 질환을 찾아본 이용자가 관련 정보를 확인한 뒤 필요한 진료과와 의료진까지 이어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해외 환자가 자주 이용하는 국제환자 서비스도 크게 손봤다. 입원과 외래 진료 안내를 각각 별도 메뉴로 나누고, 한 화면에 많은 정보를 한꺼번에 보여주던 방식도 바꿨다.
진료 준비부터 실제 이용 과정까지 필요한 내용을 순서대로 확인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안내한다. 국가마다 언어와 문화뿐 아니라 의료 이용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메뉴와 화면 구성도 보다 직관적으로 정리했다.
병원에 따르면 홈페이지 개편 이후 미국과 싱가포르, 인도,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이용자가 방문하고 있다.
영문 홈페이지 개편 태스크포스(TF)를 이끈 이정언 삼성서울병원 대외협력실장(유방외과 교수)은 “이번 수상은 영문 홈페이지 개편을 위해 협업한 여러 부서의 노력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검색 환경에 최적화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해외 환자와 의료 관계자에게 삼성서울병원의 우수한 의료 역량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독일에서 시작한 국제 디자인상이다. 제품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등 세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에서는 브랜드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보여주는지, 이용자에게 정보를 얼마나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는지 등을 평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