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1일 (토)

“여름에 더 예뻐진 비결?”…스페인서 난리 난 블랙핑크 제니, ‘이 메이크업’ 뭐길래?

제니, 청량하고 몽환적인 눈매 완성…올여름 라벤더 메이크업 활용법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블랙핑크 제니가 스페인의 페스티벌 무대에서 라벤더빛 아이 메이크업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은은한 파스텔 베이스에 펄을 더한 눈매가 청량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제니 SNS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매드 쿨 페스티벌(Mad Cool Festival)’에서 케이팝 가수 제니가 메인 스테이지의 주요 공연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제니는 ‘만트라(Mantra)’ ‘엑스트라 엘(ExtraL)’ ‘라이크 제니(like JENNIE)’ 등 대표곡을 선보여 현지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제니의 긴 웨이브 헤어와 머메이드 스타일링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러플로 조개껍데기를 형상화한 브라톱과 하늘거리는 시퀸 스커트를 매치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또 라벤더‧퍼플 계열 메이크업으로 몽환적인 눈매를 연출했다. 차가운 라벤더 빛 색조가 여름밤 페스티벌 분위기와 어우러지면서 제니 특유의 신비롭고 청량한 매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온라인에서도 “인어공주 같다” “헤메코(헤어·메이크업·코디) 리즈 갱신” “새로운 인어의 탄생” 등 반응이 쏟아졌다. 페스티벌 이후 제니는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신곡 ‘레스 댄 어 러버(Less than a Lover)’를 발표하며 솔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여름에 보라색?라벤더가 의외로 찰떡인 이유

여름 메이크업이라고 하면 코랄이나 오렌지 같은 선명한 색을 먼저 떠올리기 쉽다. 그런데 의외로 ‘라벤더’도 여름과 잘 어울린다. 라벤더는 흰 기와 푸른 기가 섞인 밝은 보라 계열로, 짙은 바이올렛이나 플럼보다 무겁지 않아 눈가를 시원하고 맑아 보이게 한다.

특히 실버·오팔 계열의 펄과 함께 사용하면 햇빛이나 조명을 받았을 때 눈가가 더 투명하고 반짝여 보이는 효과가 있다. 차가운 보랏빛과 은은한 펄이 여름 특유의 청량한 분위기를 살려주기 때문에 휴양지나 페스티벌 메이크업에 활용하기 좋다.

라벤더는 올해 색조 메이크업에서도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해외 패션‧뷰티 매체에 따르면 퍼플 메이크업 검색량이 크게 늘었으며, 라일락부터 바이올렛까지 다양한 보랏빛 색조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라벤더는 흰 기와 푸른 기가 섞인 밝은 보라색으로, 눈가를 시원하고 맑아 보이게 해 여름 메이크업에 잘 어울린다. 사진=제니 SNS

제니처럼 몽환적인 눈매 따라 하려면?보라색 범벅은 금물

스페인 무대에서 제니는 라벤더 빛 머메이드 스타일링으로 인어공주를 연상케 했다. 메이크업도 의상과 같은 계열의 라벤더 색조를 활용했지만, 눈매만 은은하게 강조하고 나머지 색조는 힘을 빼 전체적인 균형을 맞췄다.

핵심은 눈에만 확실하게 포인트를 주는 것이다. 먼저 연한 라벤더나 퍼플 섀도를 눈두덩 전체에 얇게 펴 바른 뒤, 색을 조금씩 여러 번 겹쳐 농도를 조절해야 한다. 처음부터 진하게 올리면 자칫 눈이 무거워 보일 수 있어 옅게 레이어링 하면서 경계를 풀어 준다. 이때 눈이 부어 보이는 것이 걱정된다면, 눈두덩 전체를 칠하기보다 눈 앞머리나 언더라인에만 포인트를 주는 것도 방법이다.

여기에 눈 중앙 또는 눈앞머리에 실버·오팔 계열의 펄을 살짝 얹으면 라벤더 특유의 맑고 투명한 느낌이 살아난다. 아이라인은 굵게 그리기보다 속눈썹 사이를 채우는 정도로 정리하고 마스카라로 눈매를 또렷하게 살려 마무리한다.

또 립과 치크는 누드 핑크나 로즈처럼 차분한 색을 선택하면 라벤더 눈매가 더 돋보이고 전체적으로 과해 보이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메이크업의 강약 조절을 해야 제니처럼 반짝이고 청량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대표적인 아이돌 코덕 태연이 플럼 계열 블러셔를 소개한 바 있다. 그는 라벤더 블러셔를 사용할 때 양 조절에 주의하고, 볼뿐만 아니라 눈 앞머리와 코끝에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사진=태연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라벤더+핑크 블러셔요즘 아이돌처럼 앞 광대밝히기

라벤더를 블러셔로 활용해 얼굴의 입체감을 주는 것도 방법이다. 최근 아이돌 메이크업에서는 라벤더‧페일 핑크처럼 흰 기가 섞인 밝은 블러셔를 눈 밑부터 앞 광대까지 넓게 깔아 얼굴 중심을 밝히고 볼륨감을 살리는 방식이 자주 쓰인다.

특히 라벤더는 피부의 노란 기와 보색 대비되기 때문에 발랐을 때 노르스름한 느낌이 덜 두드러져 보이고 얼굴도 한층 화사하게 연출된다. 다만 라벤더 블러셔만 넓게 바르면 피부톤에 따라 창백해 보이거나 회색빛이 돌 수 있다.

처음 사용할 때는 라벤더를 눈 밑과 앞 광대에 아주 얇게 깐 뒤, 핑크 블러셔를 볼 중앙에 겹쳐 바르면 된다. 라벤더가 얼굴 중심을 환하게 밝히고, 핑크가 자연스러운 혈색을 더해 보랏빛만 동동 떠 보이는 것을 줄여준다.

라벤더 블러셔를 고를 때는 피부톤과 색조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다. 밝은 쿨톤 피부에는 흰 기가 도는 페일 라벤더, 아이시 퍼플 계열이 자연스럽다. 웜톤이라면 푸른 기 강한 라벤더보다 핑크나 로즈빛이 섞인 라일락 계열이 낫다. 이때 피부톤이 깊을수록 흰 기가 강한 파스텔 색상보다 차분한 모브나 짙은 플럼 계열이 뜨지 않고 더 어울린다.

아이돌 코덕(코스메틱 덕후)으로 유명한 소녀시대 태연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플럼 계열 블러셔를 모으고 있다”라며 “신비롭고 예쁘다”라고 평소 사용하는 제품을 소개한 바 있다. 그는 “진한 색은 양 조절을 잘하면 된다”면서 “블러셔를 볼에만 바르지 않고 눈 앞머리에 살짝, 코에도 가볍게 스쳐 사용한다”라고 메이크업 팁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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