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7일 (금)

부산 온병원, 뇌졸중 지주막하출혈(SAH) 시술 119건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머릿속 시한폭탄’이라 불리는 지주막하출혈(SAH)은 발병 후 전문적인 의료 처치가 이루어지는 초기 4분이 생사를 가르는 ‘초응급’ 질환. 하지만 환자와 보호자들은 가까운 병원 응급실에 실려가서도 “수술이나 시술 중 사망이나 부작용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사전 설명 의무)를 듣고는 지레 겁을 먹거나, 막연한 기대감에 상급종합병원(대학병원)으로 옮겨줄 것을 요청한다.

그렇게 길에서 헤매는 동안, 환자는 재출혈이나 뇌부종으로 돌이킬 수 없는 상태에 빠지곤 한다. 부산 온병원 뇌혈관센터(센터장 최재영)는 이러한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뇌혈관조영술(TFCA)과 코일 색전술 등 혈관중재술이 가능한 신경외과 전문의 2명으로 24시간 응급 시술 시스템을 가동한다.

이에 초응급 지주막하출혈(동맥류 포함) 치료 건수도 매년 상승하고 있다. 2023년 31건에서 2025년 45건으로, 다시 올해는 4월 말 현재 9건을 기록해 4년 누적 119건 시술 결과를 냈다.

부산 온병원, 뇌졸중 지주막하출혈(SAH) 시술 119건
사진=부산 온병원

최재영 센터장은 29일 “최근에도 한 70대 여성 환자의 보호자가 ‘시술 도중 사망 가능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학병원 전원을 선택했으나, 이동 중 골든타임을 놓치는 바람에 돌이킬 수 없는 낭패를 당했다”며 “지주막하출혈은 현장에서 즉시 시술에 들어갈 수 있는 의료진의 결단과 시스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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