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순수 위탁개발생산(CDMO) 체제 전환 이후 연간 영업이익 2조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4조5000억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률은 최근 5년 내 최고치인 45.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4조5570억원, 영업이익 2조692억원을 기록했다. 4공장 램프업(가동 확대)과 1~3공장의 안정적 풀가동,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은 30.3%(1조599억원), 영업이익은 56.8%(7478억원) 증가했다.
이날 공개된 실적은 지난해 인적분할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을 제외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MO 사업성과다. 2022년 2조원 수준이던 매출액은 2024년 3조원, 지난해에 4조원을 넘어섰다.
눈여겨 볼 부분은 영업이익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창립 이후 처음으로 2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년 만에 2조원대에 올라섰다.
영업이익의 고공 비행으로 영업이익률도 크게 상승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45.4%로 최근 5년 내 가장 높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영업이익률은 2021년 34.3%, 2022년 39.7%, 2023년 41%, 2024년 37.7%였다.
회사는 올해 실적 역시 고공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자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인수한 미국 미국 록빌 공장의 매출을 포함하지 않고도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20%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경우 내년 매출은 5조2400억~5조46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록빌 매출이 추가되면 규모는 더 커진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수주 실적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조원 규모 이상 계약을 3건 체결하는 등 연간 수주액 6조원을 돌파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는 위탁생산(CMO) 107건, 위탁개발(CDO) 164건이며, 누적 수주액은 212억 달러를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