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화장실에 못 갈 정도”... 겨울에 닥친 또다른 위기, 무슨 일?

기온이 낮은 겨울에는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되는 일이 잦아 사전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겨울철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되는 일이 잦아지면서 보험사 긴급 출동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

보험사 직원 A씨는 6일 “차량 배터리 방전 건 접수가 너무 많아서 화장실도 제때 못 간다”며 “갑자기 눈이 많이 오고 날씨가 추워진 탓에 배터리가 나간 차량이 많은 것같다”고 말했다. 4일 전국 곳곳에 첫눈이 내린 후 일시적으로 서비스 출동 건수가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급한 일정에 시동 안 걸리면 낭패… 어떻게 대비해야?

당장 자동차를 사용해야 하는데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당황하기 마련이다. 자차를 이용할 생각으로 길을 나섰다가 대중교통으로 이동해야 하면 약속 시간에 늦을 수도 있다. 정수민(45)씨는 “일주일 전에도 차를 써서 배터리 방전은 상상도 못 했는데 시동이 안 걸렸다”며 “보험사에 전화했더니 1시간은 기다려야 될 것 같다고 해서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고 했다.

배터리 방전을 예방하려면 평소 점검이 중요하다. 자동차 배터리에 있는 표시경(인디케이터)에서 배터리 잔량을 확인해야 한다. 녹색이면 정상, 흑색은 충전 필요, 흰색은 교체가 필요하다는 표시다.

블랙박스를 저전압으로 설정해 배터리 소모를 줄이자. 주행하지 않을 때는 배터리 전원을 차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용 보조배터리를 추가로 설치하는 방법도 있다. 자동차를 운행하지 않고 장기간 세워두면 배터리 성능이 낮아지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씩 시동을 걸어주는 것을 추천한다.

바쁘다고 소변 참으면…정말 병 될까?

보험사 직원 A씨처럼 일이 바빠 화장실을 제때 가지 못하면 건강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 유럽비뇨기학회에 따르면 소변을 규칙적으로 배출하지 않는 습관은 방광 기능을 떨어뜨리고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대표적인 문제는 방광염이다. 방광에 오래 고여 있던 소변 속에서 세균이 번식해서다. 심하면 세균과 염증이 신장까지 침투해 신우신염을 앓을 수 있다.

과민성 방광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소변을 너무 오래 참아서 방광이 민감해지는 질환이다. 이런 경우 소변이 조금만 차도 화장실에 가고 싶거나 소변을 눌 때 아플 수 있다. 소변을 너무 참아서 방광이 지나치게 늘어나면 수축 기능이 약해질 우려도 있다. 따라서 습관적으로 소변을 참고, 화장실에 가지 않으려고 물을 적게 마시는 행동은 지양해야 한다. 소변이 마렵다면 틈을 내서 20~30분 내에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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