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셀트리온 주력 바이오시밀러 3종, 유럽서 처방 1위

램시마·유플라이마·베그젤마...직판체제 구축 판매 확대

램시마
램시마.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항암 바이오시밀러 3종이 유럽에서 처방 1위를 기록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대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정맥주사(IV)·피하주사(SC) 제품은 올해 2분기 기준 유럽에서 69%의 점유율을 차지해 처방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영국 87%, 스페인 80% 등에서 높은 처방량을 기록 중이다.

또 다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는 유럽에서 26%의 점유율을 기록해 출시 이후 처음으로 처방 1위에 올랐다. 경쟁사에 비해 3년 늦게 출시했는데도 제품 경쟁력과 현지법인의 직판 역량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을 이뤄냈다.

항암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는 24% 점유율을 기록하며 처방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와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도 각각 32%, 30%의 점유율로 선두권을 지속하고 있다.

이런 성과는 올해 초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입찰을 수주한 이후 실제 제품 처방으로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셀트리온이 직판을 통해 구축한 병원 및 약국 네트워크를 통한 판매가 확대되면서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한다.

셀트리온은 기존 제품들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새로 출시된 후속 제품들 역시 시장 선점을 빠르게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지난 9월 유럽에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가 출시된 가운데 안과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성분명 애플리버셉트),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도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만의 제품 경쟁력과 직판 역량을 바탕으로 주력 제품들이 유럽 처방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기존 제품들의 판매 성과가 신규 출시 제품들로 확산될 수 있도록 유럽 내 직판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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