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SK바이오팜, 美 인테론과 자폐증 치료 후보물질 찾는다

SK바이오팜은 미국 보스턴 소재 바이오텍 기업 인테론(Interon Laboratories)과 신경면역(Neuroimmune) 시스템 조절을 통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치료제 후보물질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는 계약을 지난 달 31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신경면역은 신경계와 면역계의 상호작용을 치료에 활용하는 치료분야로 최근 중추신경계(CNS)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면역세포에서 분비되는 신호 물질인 뇌 신경세포의 인터루킨-71(IL-17) 수용체의 신호 전달을 강화해 자폐 증상을 개선하는 촉진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자폐인 경우 뇌가 구조적으로 손상된 게 아니라 신경회로 간 신호 균형이 무너진 상태인데, IL-17 신호가 강화되면 균형이 맞춰져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인테론은 2020년 허준렬 하버드 의대 교수와 글로리아 최 매사추세츠 공대(MIT) 교수가 공동 창업한 미국 보스턴 소재 바이오 기업이다. 회사는 신경면역 시스템 조절을 통한 CNS 질환 저분자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독점적인 자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초기 신약 연구 단계에서 유효물질을 신속하게 발굴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공동연구는 SK바이오팜이 신경면역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차세대 CNS 치료제 개발에 나서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댓글 0
댓글 쓰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