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4일 (화)

PASMISS 2025, "한국 척추수술 역량, 세계에 선보인다"

14~16일 PASMISS 부산대회, 척추내시경 최신 흐름과 미래 전략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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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MISS 2025, "한국 척추수술 역량, 세계에 선보인다"

세계 척추수술 전문가들의 시선이 올 여름, 부산에 집중된다. 오는 14~16일 롯데호텔부산에서 열리는 제25회 PASMISS(Asia-Pacific Society for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 국제학회는 한국 척추외과의 기술과 연구 성과를 전 세계에 선보이는 자리다.

아시아-태평양 척추수술 의술의 허브

1999년 창립된 PASMISS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소침습 척추수술(MISS) 분야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국제학회의 하나다. 척추내시경(Endoscopic Spine Surgery, ESS)을 비롯해 튜블러, 측방·전방 최소침습 접근, 최신 영상·로봇 가이드 장비까지 포괄하며, 아시아권 표준 술식과 교육 플랫폼을 만들어왔다.

2001년 한국(조직위원장 이준규, 현 대전센텀병원 명예원장)이 주도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제1회 국제학회를 연 이후 한국에서만 6번 열렸다. 지난 2020년 서울(조직위원장 김석우 한림대 교수) 개최에 이어 5년만에 다시 한국이다. 이 또한 한국 척추외과계의 글로벌 위상을 증명한다.

한국형 척추내시경 집중 조명하고 글로벌 지식도 나눈다

첫날 14일에는 '내시경 척추수술 영상 포럼'이 진행된다. 양방향 내시경 수술(UBE)과 단일공 내시경 수술 등 한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핵심 술기들을 집중적으로 시연하고 또 강의한다. 고난도 케이스 분석과 합병증 예방 전략, 술기 세부 노하우도 나온다.

15~16일 본회의에서는 전 세계 척추외과의들이 3개 세션룸에서 이틀간 동시(parallel) 발표를 이어간다. 요추 디스크와 협착증, 경추 내시경 수술, 내시경 유합술, 척추 로보틱스 등 주제별로 최신 술기와 임상 데이터를 공유한다. 한국 연자들은 주로 단일공·양방향 내시경 수술 최신 테크닉, 합병증 예방, 장기 추적 결과 등을 발표한다.

특히 프랑스 크리스티앙 마젤(Christian Mazel) 박사가 지난 40년간 발전시키고 또 도전해온 '척추경 나사 고정술'(pedicle srew fixation)에 대한 설명과 함께 '척추 변형의 종양학적 측면' 을 잇따라 발표하는 등 15~16일엔 해외 석학 연자들도 여럿 출연한다.

PASMISS 2025 이재철 조직위원장(순천향대 교수)도 11일 “내시경 척추 수술부터 척추 기형에 대한 최소 침습적 접근법까지 척추 수술의 모든 분야에 걸친 최신 발전상을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특히 단일공·양방향 척추내시경 최신 수술법은 한국에서 정립돼 PASMISS를 거쳐 아시아 각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 했다. 이번 부산대회가 그런 흐름을 다시 한번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얘기다.

이재철 PASMISS 2025 조직위원장. [사진=PASMISS 2025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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