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이창훈)이 최근 몽골과의 교류를 부쩍 확대하고 있다. 의료관광 등 협력할 접점이 적지 않은데다 몽골 원격진료 등 보건의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중요한 교두보이기 때문.
지난 13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가항가이구 공무원 연수단이 의학원을 방문했다. 연수단은 한국의 선진 의료 시스템과 원격의료 운영 현황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암예방건강검진센터 등 주요 시설도 둘러보았다.
특히 몽골 현지와 부산 기장을 잇는 원격진료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고, 몽골 지역의 암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그에 앞서 지난달 18일엔 주(駐)부산 신임 영사 차강-웁궁 자담바도 의학원을 찾아 부산에 거주하는 몽골 국민의 진료 편의와 몽골 현지와의 의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자담바 영사는 이창훈 의학원장과의 면담에서 몽골 자국민의 원활한 의료 이용을 당부하며, “한국의 선진 의료 시스템이 몽골의 의료 수준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1월, 척터 우너르자야 전(前) 영사가 몽골 영사로는 처음으로 의학원을 방문한 데 이어 두 번째. 의학원도 3월 27일부터는 몽골 의사를 초청해 8일간 단기 연수를 실시하며 암 진단 및 치료 분야에서 수준 높은 의료 기술을 전수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2022년부터 몽골 제4병원에 원격진료센터를 운영하며 국경을 넘어선 암 환자 진료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울란바토르 소재 알러지메디병원에 원격진료센터를 추가 개소할 예정. 향후 몽골 정책 결정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건의료 네트워크를 해외로 확대하고, 현지 문화에 부합하는 다양한 국제 협력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